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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오트밀 다이어트가 ‘딱’인 이유는? 오트밀 맛있게 먹는 법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0-07-27 10:51

건강식품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오트밀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이기도 하다. 오트밀의 가장 큰 장점은 식후 혈당치의 상승 용이성을 뜻하는 GL(Glycemic Index, 당 지수) 값이 낮다는 점이다. 오트밀의 GL 값은 현미와 같은 55로, 백미(88), 식빵(95)과 비교해 매우 낮다.

이 수치가 낮으면 혈당 상승 폭이 줄어 여분의 당을 지방으로 축적하는 기능이 있는 인슐린의 분비가 완만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같은 열량이라도 살이 찌기 어려워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GL 수치가 낮은 식품은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 하강하는 것을 억제하므로 식후 공복감이나 졸음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오트밀

백미보다 칼로리 높은 다이어트 식품?

오트밀의 열량은 백미 100g이 358kcal에 비해 오트밀 100g은 380kcal로 더 높다. 하지만 오트밀은 많은 식이섬유와 수분을 함유해 소량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얻을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오트밀은 실내외 온도 차와 찬 음식 섭취 등으로 장내 환경 및 자율신경이 흐트러지기 쉬운 여름철에 적합한 식품이다. 변을 부드럽게 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오트밀의 수용성 식이 섬유는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돼 선인균(장내 세균총의 밸런스를 개선하는 생균)을 늘리는 작용을 하므로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칼슘과 철분, 비타민 B1도 풍부하며 식물성 단백질 함유량도 많아 다이어트 중 근육량 감소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오트밀 맛있게 먹는 법은?

이처럼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는 오트밀이지만,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기본적으로는 오트밀 분량의 3~4배의 물이나 우유에 3분 정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1~2분 데워 죽 형태로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물과 우유 대신 두유나 토마토 주스를 사용하거나 치즈 가루를 뿌리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더운 여름철에 가열 조리를 피하고 싶다면 우유나 플레인 요구르트에 오트밀을 넣어 하룻밤 동안 불려둔 후 섭취하는 ‘오버나이트 오츠’를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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