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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혈당 관리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혈당 관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뇨병 발생 후 5~15년 후에는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등 생명에 위협을 주는 각종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약에만 의존하기보다 본인에게 적합한 식이요법과 생활 습관이 동반되어야 한다.

혈당 조절을 위한 식단 관리 시 주의할 점
혈당을 낮추기 위해 채식이나 소식을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혈당은 개인의 소화 기능과 간 상태, 당뇨병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섭취 영양분의 종류와 탄수화물의 총량에 의한 차이도 있으므로 필요한 열량에 맞춰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사용해 음식을 먹기 전후 혈당을 체크하며 적합한 식단을 구성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잘못된 식단 관리로 인해 혈당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아지면 고혈당, 저혈당 증상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특히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인 저혈당 상태가 되면 심한 경우 발작,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고, 저혈당이 지속되면 뇌세포에 손상이 생긴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이거나 고혈당 상태에 적응된 사람이 갑자기 정상 혈당으로 떨어져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단 목표에 따른 올바른 식사 가이드

1 아침 공복혈당이 낮을 때

-식단 목표 : 밤사이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식사를 하며, 급격히 혈당을 떨어뜨리는 음식은 피한다.

1) 과음은 피해야 하며, 꼭 음주해야 한다면 소주 1~2잔, 맥주 1~2잔이 적당하다.
2) 식단에 고기, 생선, 두부 등 어육류 찬을 챙긴다.
3) 요리에 들기름, 올리브오일과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4) 아침 공복혈당이 잦다면 밤에 간식으로 우유나 두유를 한 잔 마신다.
5) 급격히 혈당이 변동될 수 있는 사탕, 주스 등 단순당 섭취를 피한다.

2 식전보다 식후 4시간 혈당이 상승했을 때

-식단 목표: 단백질과 지방의 과다 섭취에 주의하고 골고루 먹되 적당량 먹는 식단을 구성한다.

1) 식사는 과식하지 말고 적당량 먹는다.
2) 어육류를 과식하거나 삼겹살, 치킨 등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3) 육류를 먹을 때는 상추 쌈을 곁들이는 등 골고루 먹는 것에 신경 쓴다.
4) 식전에 나물, 샐러드 등 채소 찬을 한 컵 분량으로 먼저 먹는다.
5) 아침, 점심, 저녁 식사와 식간 간식은 시간을 정해놓고 제때 먹는다.

3 식전보다 식후 4시간 혈당이 감소했을 때

-식단 목표: 골고루, 적당히 먹되 지방간을 주의하는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1) 육류를 먹을 때는 상추 쌈을 곁들이는 등 골고루 먹는 것에 신경 쓴다.
2) 급격히 혈당이 변동될 수 있는 사탕, 주스 등 단순당 섭취를 피한다.
3) 과음은 피해야 하며, 꼭 음주해야 한다면 소주 1~2잔, 맥주 1~2잔이 적당하다.
4) 운동을 해야 한다면 우유, 두유, 견과류 같은 간식을 챙겨 먹는다.
5) 아침, 점심, 저녁 식사와 식간 간식은 시간을 정해놓고 제때 먹는다.

4 저혈당 대처 후 고혈당이 나타났을 때

-식단 목표 : 혈당을 과도하게 낮추려는 식단 관리는 옳지 않으므로 저혈당이 오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너무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았는지 확인해본다.
2) 저혈당 발생 시 공복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폭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저혈당 발생 시 신속하게 저혈당 응급 식품을 적당량 섭취한다. 적합 식품은 당질 15~20g 정도의 식품으로 사탕 3~4개, 콜라 1잔, 요구르트 1병, 설탕 1큰술 등이다.
4) 저혈당 증세가 있다면 혈당 체크를 통해 저혈당이 맞는지 확인한다.
5) 잦은 음주는 저혈당을 유발하므로 음주는 가급적 피한다.

5 고혈당 대처 후 저혈당이 나타났을 때

-식단 목표 :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인슐린 계수를 확인한다.

1) 인슐린을 주사하고 있다면 추가한 인슐린 계수 설정을 의료진과 상의한다.
2) 저혈당 발생 시 신속하게 저혈당 응급 식품을 적당량 섭취한다. 적합 식품은 당질 15~20g 정도의 식품으로 사탕 3~4개, 콜라 1잔, 요구르트 1병, 설탕 1큰술 등이다.
3) 저혈당 증세가 있다면 혈당 체크를 통해 저혈당이 맞는지 확인한다.
4) 저혈당 발생 시 공복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폭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식사 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피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