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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세로토닌 식단이란?

입력 2020.09.01 15:53
  • 박설·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세로토닌은 혈액을 통해 돌아다니며 세포에 여러 화학적 신호를 전달하는 ‘화학 메신저’로 기분 안정제 역할은 물론 건강한 수면 패턴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ResearchTrusted Source의 연구에 따르면 세로토닌 수치는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자재트립토판이 풍부한 식자재

세로토닌은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으로부터 합성되므로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고 싶다면 트립토판 성분의 보충제를 섭취하면 된다. 세로토닌 수치의 자연스러운 증가가 목표라면 트립토판을 함유한 음식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Healthline은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7가지 음식에 대해 보도했다.

1. 계란
2015년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계란의 단백질은 혈장의 트립토판 수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계란 노른자에는 트립토판과 함께 타이로신, 콜린, 비오틴,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므로 노른자까지 함께 섭취해야 한다.

2. 치즈
치즈는 트립토판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또 치즈에 포함된 칼슘은 수면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3. 파인애플
세로토닌이 포함된 과일, 채소 대부분은 익으면서 세로토닌이 증가하는데 파인애플은 신선한 상태로 세로토닌을 섭취할 수 있는 과일 중 하나다.

4. 두부
콩은 트립토판의 주된 급원 식품이다. 단백질 식자재 대부분을 두부로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영양가가 훌륭하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트립토판 식품으로도 권장된다.

5. 연어
연어는 트립토판, 오메가-3 지방산의 좋은 공급원으로 콜레스테롤 균형을 맞추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영양학적 이점을 두루 갖춘 식품 중 하나다.

6. 견과류와 씨앗
견과류와 씨앗 대부분에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해 꾸준히 먹으면 된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소량의 견과류를 먹는 것만으로도 암, 심장병 및 호흡기 문제에 대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7. 닭, 칠면조
닭, 오리, 칠면조와 같은 가금류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포만감이 우수하므로 굽거나 삶는 조리법으로 저녁 식단에 추가하면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허기 없는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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