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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치매 환자들은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

유희성 |하이닥 인턴기자
등록 2020-09-23 16:57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을 기준으로 10년 동안 치매 진료 환자가 4배 이상 증가했다. 치매는 명확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관리를 통한 공존이 최선의 방법이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인지 활동을 하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신체 활동이 제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도 크게 줄어 올해 상반기 이용객 수는 작년 동기대비 60%이상 감소했다. 찾아가는 진단 서비스, 비대면 동영상 프로그램 등도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22일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전하게 치료하고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행동 권고 지침을 마련했다.

1. 시간표를 짜서 일정한 일과 유지하기
집에 있는 시간이 많더라도 늦잠이나 낮잠을 피해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2. 평소 활동량을 고려해 적절한 신체활동 하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신체활동을 한다. 뇌튼튼 운동, 치매 예방 체조와 같은 운동뿐만 아니라 청소나 요리 등 간단한 집안일에 참여한다. 외부 활동이 가능할 경우 사람이 드문 한적한 곳에서 정기적인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3. 평소 관심사를 고려해 정기적인 인지 활동 하기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식물 혹은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뜨개질 등의 취미는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4. 가까운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기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영상통화나 전화로 가까운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유지한다.

5. 코로나19 관련 뉴스는 하루 1~2번 이내로 제한하기
부정적인 마음에 휩싸이지 않도록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보는 대신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스크를 쓴 노부부

치매 환자는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방역도 제안했다.

1. 외출 전후, 활동 시 수시로 30초 이상 손 씻기
손 씻는 방법, 마스크 착용 방법을 묘사한 스티커를 화장실 문 앞, 거울, 현관문 앞 등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한다. 또한 보호자가 먼저 손을 씻는 모습을 보여주고 환자가 따라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손 씻기가 용이하지 않다면 손 소독제(60%이상 알코올이 함유된)를 사용한다.

2. 마스크 착용하기
치매 환자는 인지 저하로 인해 반복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고 외출 시 사람 많은 장소나 시간대를 피한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장시간, 장거리 외부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고 외부인 출입 및 방문 시 상호 간 증상,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기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한다.

3. 혼동, 착란이 심해질 경우 코로나19를 의심하여 의료진과 상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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