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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없는 '섹스리스 부부' 급증하는 이유는?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0-09-25 11:20

최근 들어 성관계를 거의 갖지 않는 '섹스리스' 부부의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섹스리스란 부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는 부부관계의 소원함을 불러 일으킬 뿐 아니라 나아가 '이혼'의 중대 사유로 거론되기까지 한다. 섹스리스 부부의 문제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섹스리스 부부는 왜 생기게 되는 것일까. 문제는 서로에 대한 성관계 만족감의 저하다. 성관계를 가져도 쾌감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의 발기부전 문제는 섹스리스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등을 돌리고 자는 부부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젊은 남성들의 발기부전 문제는 극심한 외부 스트레스와 더불어 음주 및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면서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발기부전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직접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음경에는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가 존재하는데 이 해면체 안에 혈류가 증가할 경우 충혈이 일어나 음경 전체가 딱딱해지고 부풀어 오르게 된다. 이때의 상태를 발기라고 말한다.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거쳐지지 못 한다면 발기부전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음주가 과도할 경우 음경을 팽창시키는 신경전달 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는 곧 발기부전으로 나타난다. 또 과도한 음주는 남성호르몬의 활동을 방해해 뇌 기능에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흥분 반응에 이상이 생겨 발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연령이 높은 남성일수록 더욱 확연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흡연 또한 음주와 마찬가지로 발기부전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 흡연은 음경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경화를 초래하여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정자의 질 저하, 해면체 조직 파괴 등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금연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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