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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앞트임, 뒤트임 재수술에 적절한 시기는?

입력 2020.10.29 14:17
  • 차지훈·지오성형외과의원 전문의

눈 수술 중, 흔히 ‘트임’이라고 불리는 수술은 눈 앞머리, 뒷머리 모양의 변화를 통해 원하는 모양의 눈을 만드는 수술이다. 종류로는 앞트임과 뒤트임이 있는데, 각각의 의학적 정식 명칭은 앞트임은 내안각 성형술, 뒤트임은 외안각 성형술이다. 그런데, 이 수술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재수술 사례도 늘고 있다.

눈

트임 수술은 부작용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재수술은 수술 후 최소 6개월 이상 지난 후에 재교정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른 시기에 재수술을 하면 의도한 모양대로 잘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흉살과 정상살이 잘 구분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기에 여유를 두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6개월 이전에 받을 수 있는 경우는 흉이 심해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때이며, 심한 티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면 최소 6개월 이상은 기다렸다 재수술을 받는 것이 이점이 많다.

앞트임, 뒤트임 재수술(또는 복원)은 트임의 정도와 흉터의 위치 등에 따라 어떤 수술이 효과적일지 판단한다. 개인마다 눈 특징이 다르므로 의료진과 정확한 상담 후 수술 방법과 시기를 결정해야 하며, 특히 트임 재수술은 손상된 인대 및 근육 조직들을 하나하나 찾아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은 눈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차지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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