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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해지는 겨울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4가지 방법

입력 2020.12.28 17:40
  • 김가영·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고통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 세계 사회∙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개인의 정신건강을 위협했다. 코로나19로 우울한 기분은 특히 겨울철에 더 심해질 수 있다.

겨울철에는 줄어드는 일조량과 활동량으로 유난히 피곤함, 우울함을 느끼는 계절성 우울증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겨울에 발생하는 계절성 우울증은 봄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올겨울은 코로나19로 우울감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느 때보다,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봐야 할 때다. 최근 ‘BBC’는 겨울철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무기력한 여자무기력한 여자

움직이기

추운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운동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운동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운동은 엔도르핀이 혈류로 방출되도록 하여 통증을 완화하며 뇌의 감정 처리 영역의 전기적 활동을 증가시킨다.

런던 킹스 컬리지의 브렌던 스터브스 박사는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뇌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운동 부족은 불안과 우울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10분간의 짧은 운동이라도 신체,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일어나 움직이자.

지나치게 생각하지 않기

옥스퍼드 대학의 심리학자 제니퍼 와일드 교수는 “30분 이상 문제에 대해 걱정했거나 정답을 내릴 수 없다면 생각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걱정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지만, 너무 많은 걱정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민을 멈추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떠올려보자. 혹은 밀렸던 집안일, 운동 등 신체 활동을 통해 생각을 멈추는 것도 좋다.

새로운 목표 설정

신경과학자인 딘 버넷 박사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라고 제안한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큰 목표부터 새로운 조리법을 시도하는 작은 목표까지,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요점은 새로운 곳에 도전하는 것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집중력과 통제력도 높일 수 있다.

대화하기

코로나19는 다른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 지향적으로, 사회적 접촉이 필수다.

고립된 사람은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기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는 기술의 발달로 멀리 있어도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만약 문제를 겪고 있다면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가족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대화를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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