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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간으로 전이되면 더 나쁜 이유

임채연 |영양사
유희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1-01-05 16:15

다른 장기에 있는 암이 간으로 확산될 경우 암은 훨씬 악화하며, 면역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Science Daily는 4일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간의 종양은 중요한 면역세포를 흡수해 면역 치료에 효과가 없게 만든다. 다만 쥐 실험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면역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결합하면 면역 세포 기능이 회복되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

미시간대학 로겔 암센터 연구팀은 면역 치료를 받은 718명의 환자에 대한 자료를 조사했다. 그들은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요도암, 신장세포암 등 다양한 암 유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간, 폐 등 다양한 장기로 전이했다.

연구 결과, 간 전이가 있는 사람은 면역 치료에 대한 반응이 더 좋지 않았다. 또한, 간에는 전이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몸 전체에 더 많은 암을 가지고 있었다.

간은 암이 전이되는 가장 흔한 부위 중 하나로, 중요한 면역세포를 억제함으로써 자가 면역 질환, 바이러스 감염, 장기 이식의 면역 반응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종양이 암을 공격하기 위해 작용하는 면역 세포인 T 세포를 흡수한 것을 발견했다. 이는 간에서 T 세포를 없앨 뿐 아니라 몸 전체에 면역력을 떨어뜨렸다. 결과적으로, 면역체계는 어떤 부위에서도 종양과 싸우기 위해 활성화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간 전이가 있는 쥐를 이용해 종양에 직접 방사선 치료를 했다. 이는 T 세포를 회복시키고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몸 전체의 암을 제거할 수 있었다. 또한, 이는 간 전이가 없는 것과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하이닥 건강 Q&A에서 임채연 영양사는 "간이 안 좋으면 쉽게 피곤하고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입맛이 없고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며 “또한, 멍이 잘 들고 코피가 잘 나며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얼굴 색이 변하는 증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 수치가 높을수록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간 기능 영양제로 밀크씨슬, 아연, 비타민 B, 유산균 등이 대표적이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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