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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복통, 설사∙변비, 소화불량…과민성대장증후군인가요?

임채연 |영양사
유희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1-01-14 16:16 수정 2021-01-25 09:18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시험을 보거나 일을 할 때 초조해지거나 예민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설사나 변비 증상이 나타나고 체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일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목덜미와 어깨가 뻣뻣해지고 체하거나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가정의학과 이희만 의사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며,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잘못된 음식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나 변비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임채연 영양사는 적어도 1년 정도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는 등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산균도 3~5년 정도 꾸준히 섭취해 장내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좋으며,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혈중 칼슘 농도가 대부분 낮기 때문에 칼슘제를 먹을 것을 권했다.

소화기내과 김주일 의사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치료를 설명했고, 이와 더불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과 운동을 추천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소장이나 대장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어 경련성 복통, 설사나 변비, 식후 팽만감 등과 같은 증상이 음식 섭취나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서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말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은?

“가정의학과 의사 이희만”
아직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 세균성 장염, 과음이나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 여러 원인으로 장의 기능과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조영술 등의 여러 검사에서 증상의 원인이 되는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는데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통이 생기고 설사나 변비, 배변 후 통증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1년 중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배변 횟수 또는 형태의 변화가 동반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법은?

“영양사 임채연”
피부에 상처가 나면 잘 아물게 하기 위해 항생제연고도 바르고 물에 잘 닿게 하지 않는 등 신경을 써줘야 상처가 잘 아물듯이 장내 상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상처가 낫기도 전에 장내 상처를 계속해서 입혀 만성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1년 정도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며 술이나 담배 또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시는 물이나 음료 역시 되도록 따뜻하게 수시로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장내 환경을 바꿔줄 수 있는 유산균 섭취도 매일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은데, 이 또한 적어도 3~5년 정도는 꾸준히 섭취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제때 식사하시는 습관을 길러주시고, 날씨가 추우면 배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반신욕을 하면 통증 경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혈중 칼슘 농도가 대부분 낮았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는 음식으로 섭취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칼슘제를 따로 구매하셔서 꾸준히 보충 섭취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칼슘은 뼈 건강 외에도 예민한 장 근육의 이완을 통해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나 불면증에도 좋습니다. 시중에 칼슘제도 위장 장애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천연 어골칼슘 원료로 만든 칼솔브 칼슘제를 알아보고, 이 외에도 인이나 비타민 D, 비타민 K, 망간 등 부원료가 들어있거나 임상실험은 진행되었는지 등을 꼼꼼히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을 권합니다.

“소화기내과 의사 김주일”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에게 매우 고통스럽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며 의욕상실로 사회활동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로는 예민도를 떨어뜨려주는 진경제와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에 효과를 주는 부피형성 완하제 등의 약제를 사용하며 약간의 신경안정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먹고, 식사 시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중에는 걷기 운동이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희만 (가정의학과 전문의),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 상담의사 김주일 (소화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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