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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확대수술, 안전한 최대의 확대효과는 어디까지인가?

장수연 |엘제이(LJ)비뇨기과의원
등록 2021-03-03 10:05

남성수술 중에서도 집도 의사의 높은 시술력이 필요한 분야 중 하나가 음경확대수술, 조루증 수술이다. 여성의 성형은 최대한 예쁘고 자연스러운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의사가 최선을 다해 수술하기만 하면 따로 부작용이 증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남성 비뇨기과의 음경확대수술이나 조루 수술은 왜소한 크기와 조루증이 근본 문제이므로 최대의 확대 효과와 사정 시간을 최장으로 연장시켜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담받는 남성

그렇기 때문에 남자확대수술 시 무조건 확대 효과를 크게 하려는 무분별한 의욕은 오히려 부작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따라서 성기확대수술과 조루 치료를 이야기할 때는 반드시 그 한계점을 함께 설명해주는 것이 필수이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문구는 “본원의 통계에서 크기가 몇 cm로 커졌다”는 등의 표현이다. 음경의 경우 사이즈를 측정하는 방법 자체가 표준화되기 어려워 수치로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부정확하다. 특히 학회 발표나 문헌의 내용이 아닌 본원의 통계라는 등의 광고는 객관적이기가 어렵다. 즉, 과장된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남성확대술에서 흔히 ‘두꺼운 진피를 넣으면 더 커진다’, ‘귀두를 20% 이상 확대한다’ 등의 표현은 수술의 한계와 그 이유를 함께 명시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수술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 크게 확대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무리한 확대 효과를 듣고 싶어 하고, 이런 무리한 시술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간과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동종 저장 진피를 이용한 성기확대수술이 세계적인 추세인 것은 확실한데 이 경우라도 반드시 그 진피 두께는 생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범위 내에만 쓰여야 한다. 보통 4.5mm를 기준으로 하며 삽입되며 귀두는 지방, 필러, 진피 어떤 방식으로 하더라도 15% 이상으로 확대하려고 할 경우 귀두 괴사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한다.

삽입되는 동종 진피는 정해진 두께의 진피 테두리를 날렵하게 잘 깎아서 삽입해야 수술 후 손으로 만졌을 때 수술하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결과가 나온다. 또한, 수술을 마치고 10일이 지난 후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진이 삽입된 진피와 음경 피부의 밀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부작용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남성수술의 효과는 무조건 원한다고 모두 되는 것은 아니며 의사나 환자 모두 수술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는 한계를 수술 효과와 함께 이야기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절대적으로 안전하고 원하는 최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장수연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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