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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 봄철 활동량 증가로 발생 가능성 커…

김철윤 |생기한의원(부산서면점)
등록 2021-03-03 11:21

봄이 되면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에 걸리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활동량과 신체 접촉이 증가하는 등의 다양한 이유에서다. 그중 성기 사마귀라고도 불리는 곤지름은 다른 사마귀와 마찬가지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서 발생한다.

곤지름은 독특한 닭볏 모양인 경우가 많다. 다른 부위와 달리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잘 떨어지는 특징도 있다. 또, 성 접촉으로 인한 전염력이 매우 강해 한 번의 성 접촉만으로도 약 50%가 감염될 수 있다. 성관계 외에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기숙사같이 집단생활을 하면서도 전염될 수 있다.

한번 곤지름이 발생하면 다른 부위에 급속히 번질 만큼 전염이 쉽다. 또, 악화되면 성기 및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외부 성기에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

곤지름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방법이 사용된다. 곤지름은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외부 증상만 단순 제거하는 데 그치면 재발 우려가 높다.

몸 안의 면역력을 높여 면역체계를 바로 세워야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곤지름의 가장 중요한 근본치료를 외부 병변을 제거하는 것과 인체 내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 본다.

이 목표를 위해 개개인의 체질 및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한다. 이로써 면역력을 높여 몸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게 한다. 동시에 약침, 침, 뜸 치료로 면역력이 환부에 집중되도록 치료한다.

충분한 보습과 고른 영양섭취도 곤지름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만큼 매우 중요하다. 적당히 운동하고, 피로 누적과 과음 및 과식을 피하며, 스트레스를 잘 조절해 우리 몸이 곤지름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철윤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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