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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팩트체크 ⑥ 코로나19, 자연산인가? 실험실 유출인가?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1-03-04 11:00

"코로나19 팩트 체크 - 뿌리와 정체"

코로나19, 자연산인가? 실험실 유출인가?

코로나19는 어떻게 발생했을까?

새로운 질병, 코로나19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최초의 비정부 의료 전문가 중 한 명은 Li Wenliang이다. 이 박사는 이 새로운 바이러스가 2003년 중국과 홍콩을 황폐화한 SARS의 돌연변이라고 가정했다. 2004년 SARS는 치사율이 약 10%에 달했다. 코로나19는 전염성이 훨씬 높다. 이는 바이러스 구조가 HIV 및 에볼라와 유사한 돌연변이 특성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인도 연구자들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에서 “HIV 삽입”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가 추후 이 논문을 철회했다.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 내에 자연스럽고도 독특하게 침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코로나19가 HIV와 유사한 특성을 갖는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주장과 일견 맥을 같이 한다. 특히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Uhanan Virology of Institute)가 발병의 진원지 근처에 있는 점과 연결하여 코로나19가 인공적으로 설계된 ‘질병 X’이라는 주장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초기 환자들은 대부분 해산물 시장에 직접 노출되었거나 감염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알려지지만 노출이 없었던 몇몇 환자들한테서 예기치 않게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다. 이런 환자들의 확실한 감염원을 알지 못해 바이러스의 기원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출처와 방법에 대해 어떤 가설이 있었을까? 국제 사회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실을 얻기 위해 중국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2019-nCoV

관련 외신기사 축약 내용

▶ 우한 연구소가 코로나19 생산지? (Mail Online, 2020. 04.16)

미국 폼페오 국무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생화학무기로 유출한 것은 아니지만 신종 바이러스 위협을 연구하면서 중국 과학자가 미국보다 우월함을 입증하기 위해 유출했다는 의혹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박쥐 실험 중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처음 전이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힌 데 이은 언급이다.

폼페오는 Fox 뉴스에 “우리가 아는 것은 이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시장이 있는 곳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알아봐야 할 것이 많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파악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한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 사례는 우한 시장과 관련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중국 관리들과 세계 보건 기구(WHO)는 반복적으로 그 책임을 시장으로 돌렸다. WHO 웹 사이트는 2019년 12월 말과 2020년 1월 초에 우한 시장을 전염병의 출처로 밝혔다. 그러나 그 전염병의 기원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과학자들은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조작되지 않았고 박쥐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처음 어떻게, 어디로 인간에게 넘어갔는지 정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미국 외교관은 박쥐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식별하기 위해 수행되는 위험한 실험을 포함하여 우한 연구소의 부적절한 안전 관리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발이 시작된 후 연구소 직원들은 바이러스 샘플을 파괴하고, 초기 보고서를 삭제하며 학술 논문을 막았다고 Fox 뉴스는 전했다.

중국은 또한 작년 말 우한에서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보도를 연기했으며 사례 수를 과소 보고하였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중국 최고 관리들은 바이러스 확산이 치명적인 폐렴 사례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대중에게 경고하기까지 6일을 기다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는 새로운 발병에 대해 발언하려던 우한의 의사와 시민들을 체포하거나 침묵시켰다.

코로나19의 정확한 출처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과학자와 관리들은 이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에게 전염되었으며 박쥐에서 유래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한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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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된 것이 아닌 자연산이다 (la Repubblica, 2020.03.19)

많은 연구자는 코로나19가 연구실에서 유출되었다는 추측은 음모라고 일축한다.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실험실이나 유전자 공학의 제품이 아닌 자연적으로 진화한 결과다. 즉, 사람이 시험관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작하여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데이터를 비교함으로써 우리는 SARS-CoV-2가 자연적 과정을 통해 발생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연구를 주도한 La Jolla Scripps 연구소의 Kristian Andersen 박사는 말한다.

연구팀은 감염 과정의 핵심 단백질인 외부 ‘스파이크’ 외피의 단백질에 대한 유전자를 구체적으로 비교했다. 연구팀의 결론은 SARS-CoV-2가 자연적으로 진화한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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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Meinbezirk, 2020.03.18)

코로나19는 실험실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연구자들은 "Nature Medicine" 저널에 발표했다. 이 바이러스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크며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진화했다.

코로나 전염병이 처음 발생하자마자 중국 연구자들은 병원체의 유전 물질을 분석하여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공유했다. 그 후 캘리포니아 연구자들은 바이러스의 특징, 특히 껍질에서 나오는 단백질을 조사했다. 이 단백질은 인간 또는 동물 세포의 외벽을 갈고리처럼 잡아 침투시킨다. 연구원들은 이 완벽한 메커니즘은 자연 적응의 결과라고 결론짓는다.

이 가정은 바이러스의 분자 구조에 대한 추가 연구에 의해 뒷받침된다. "누군가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를 병원체로 만들려고 한다면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연구원들은 말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박쥐와 천산갑 바이러스의 기본 구조와 밀접하게 일치한다.

 

※ 이 기사의 내용은 강민구 부장판사가 비영리로 무상사용을 허락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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