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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70% 여성, 복부 부위에 과도한 지방...심혈관질환 주의

김수지 |운동전문가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1-03-05 14:08

폐경 후 우울한 감정과 함께 커져만 가는 복부에 폐경기 여성의 우울감은 더 커진다. 그런데 옷 입을 때마다 기분을 망치는 복부 비만은 심장 건강도 망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츠버그 공중보건대학원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폐경기에 복부지방이 늘어난 여성은 체중이 일정하더라도 심장질환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지방의 성장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위험성을 밝혀낸 이번 연구는 ‘폐경기’ 저널에 실렸으며 ScienceDaily가 보도했다.

복부 비만

연구팀은 미국 여성 건강 연구에 참여한 여성 362명의 자료를 조사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평균 나이는 51세로,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는 내장지방조직과 경동맥 두께를 측정하기 위한 CT 촬영, 초음파 촬영에 임했다. 경동맥이란 목을 지나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된 혈관으로 경동맥은 심장과 뇌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이다.

자료 분석 결과, 연구팀은 복부 지방이 20% 증가할 때마다 경동맥 두께가 2%씩 성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여성의 복부 지방은 마지막 생리를 하기 2년 전부터 빠르게 늘기 시작해 갱년기로 전환되면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사실을 함께 발견했다.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의 거의 70%가 복부 부위에 과도한 지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여성을 분석한 결과 폐경 전환기에 내장 복부지방이 연간 8%씩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번 연구 결과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몸무게, BMI 측정은 체내 지방 분포를 측정할 수 없어 복부지방의 성장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허리 둘레를 측정하여 복부 지방의 증가세를 확인할 것을 권했다.

허리 둘레 제대로 재는 방법은?

허리둘레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양발을 25~30cm 간격으로 벌린 후, 체중을 양발에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 그 후 숨을 편안히 내쉬며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의 가장 위쪽의 중간 부위를 줄자를 이용하여 측정하면 된다. 이때 줄자는 너무 조르거나 느슨하지 않게 유지한다. 성인 남성 90cm 이상, 성인 여성 85cm 이상일 때 복부 비만으로 진단한다.

폐경기 여성의 몸매 관리 방법은?

하이닥 운동상담사 김수지는 하이닥 Q&A를 통해 “갱년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비만, 감정 변화, 골다공증 등의 신체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칼슘의 유실량이 많아지고, 뼈의 밀도가 낮아질 수 있어 몸에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이나 과도한 식사 형태는 삼가야 한다고 전했다.

몸매 관리를 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식사 2시간 후, 1시간 이내의 스트레칭과 격일 간격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 시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섭취를 자연식품의 형태로 매 끼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혈당을 빨리 높이지 않도록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로 식사법을 바꾸는 것도 도움된다.

도움말 = 하이닥 운동상담 김수지 (운동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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