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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대 목주름’, ‘20대 목주름 관리법’이라는 키워드의 검색량은 상당히 많아진 추세다. 노화로 인해 점점 목주름의 개수가 늘어나고 깊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선천적으로 목주름을 가진 경우도 많다는 뜻이다.

선천적으로 나타난 목주름의 원인은 목 안의 근막과 목의 피부층 사이에 나타난 딱딱한 섬유화 증상이다. 이러한 섬유화로 인해 젊은 나이임에도 목주름이 발생한다. 특히, 20대에는 외모적인 부분에 더욱 신경을 쓰는 나이이기 때문에 목주름이 심한 경우 나이를 더 들어 보이게 하므로 이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목주름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시술이 있는데, 이러한 시술을 이용한 방법은 선천적 목주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기에 제대로 된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목주름은 어떤 방법을 통해 없애야 할까?

목 안의 근막과 목 피부층 사이에 발생한 섬유화로 인한 목주름은 목근육을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최근 20대 연령층의 목주름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이를 없애기 위해 많이 시도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목거상술이다. 목거상술은 일종의 목주름 수술 방법으로, 단순히 늘어지고 주름진 목 피부만을 당겨 리프팅 하는 방법이 아닌, 목 안쪽에 늘어진 근육도 함께 교정하는 수술이다.

목거상술의 경우 양쪽 귀 앞뒤와 턱밑에 절개가 이루어지고, 늘어진 목 근육을 후상방으로 당기면서 동시에 가운데로 모아 강하게 조여주고 목 피부는 수직으로 끌어올려 목주름을 흐릿하게 만든다. 이뿐만 아니라 위로 당겨진 목주름이 턱밑과 목의 경계로 숨겨지기 때문에 목주름의 개수도 줄게 된다. 또한, 목 주변에 쌓인 지방과 턱밑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까지 포함되어 있어 수술 후 더 날씬한 목선과 턱선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한 번 수술을 받으면 10년 이상 유지가 가능하며, 꼭 선천적 목주름뿐만 아니라 노화로 생긴 목주름의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이다.

이러한 목거상술은 목을 건드리는 수술이라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목의 주요 구조물은 목 근육보다 훨씬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요 구조물을 건드릴 위험이 거의 없어 안심해도 된다.

수술 후 절개 부위는 3개월까지 계속 색깔이 붉어지고 진해지다가 3개월 이후부터는 색깔이 옅어지면서 눈에 띄게 회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흉터가 잘 아물 수 있도록 흉터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창연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