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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환절기에 지끈거리는 머리...편두통과 부비동염의 차이?

입력 2021.03.17 10:21
  • 김가영·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환절기가 돌아왔다. 그런데, 이러한 환절기만 다가오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두통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환절기에 특히 심해지는 두통의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EVERYDAY HEALTH는 환절기에 겪는 대표적인 두통 원인 중 편두통과 부비동염으로 인한 두통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환절기에 지끈거리는 머리...편두통과 부비동염의 차이?"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며, 그만큼 원인이 다양하다. 실제로 국제두통장애분류(ICHD)에 따르면 150가지 이상의 두통 유형이 있다.이중 병원을 찾는 정도의 두통이라면 편두통이 가장 흔하다.

또,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부비동염으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그렇다면 환절기에 겪는 대표적인 두통 원인 중 하나인 편두통과 부비동염,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편두통이란?
편두통은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며 구토 증상, 빛과 소리 공포증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이다. 이는 특히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부비동염이란?
우리가 흔히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질환의 정확한 병명은 ‘부비동염’이다. 부비동이란 코 옆에 있는 뼛속 빈 공간으로 이러한 빈 공간에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부비동염이다.

차이점은?
부비동 두통이 비강 벽에 가해지는 압력의 결과인 반면, 편두통 발작은 뇌에서 비롯된다. 또한, 두가지 모두 콧물과 함께 올 수 있지만, 편두통은 콧물의 배출이 분명한 반면 부비동염은 색이 있거나 악취가 날 수 있다.

하이닥 상담의사 고운산 원장은 "두통은 흔히 겪는 증상이다 보니 진통제 복용 정도로 치료를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진통제로 호전되는 두통도 많지만 계속되는 두통을 방치하면 심각한 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고운산 원장 (신경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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