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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하고 무더워지는 시기에는 겨드랑이가 노출되는 옷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때 겨드랑이가 본인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액취증 수술 흉터 자국이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액취증 수술 흉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고민하고 있다면 흉터를 방치하기보다는 흉터 양상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합한 제거 방법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확인 후 개선해주는 것이 좋다.

액취증 수술 흉터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겨드랑이 부위의 특성상 피부의 움직임이 많고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톤이 어둡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흉터의 양상은 봉합선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는 비후성 반흔과 주변 치부의 구축증상 및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옅은 색소침착이나 피부 변형이 적은 액취증 수술 흉터는 약물치료나 레이저 시술과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단, 환부 상태에 따라 여러 번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반면, 피부의 변형이 두드러지거나 짙은 색소침착의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액취증 수술 흉터를 교정하게 된다. 변형된 피부를 절제하여 제거하고 주변의 정상 피부를 끌어와 봉합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단, 방법적인 부분은 전문의와 함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흉터 양상에 따른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합한 제거 방법을 신중하게 선정하고 받는 것이 좋다. 액취증 수술 흉터 제거 수술을 하더라도 흉터를 완벽하게 없앨 수는 없지만, 대신에 가는 실선 라인만 남게 되며 피부의 주름선에 맞춰 봉합선이 남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환부가 안정되어 정상 피부처럼 되기까지는 최소 4~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 후 꾸준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