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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가 인터뷰] “수부질환은 수술 후 재활 과정이 중요” 정형외과 허성우 원장

허성우 |성모엄지척정형외과의원
황래환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1-04-08 16:16 수정 2021-04-08 16:17

방아쇠 수지 증후군, 손목 골절, 인대 손상과 같은 수부질환의 치료에는 보통 약물치료, 주사 치료, 수술이 있다. 약물이나 주사 같은 비수술 요법이 차도가 없다면 수술을 하게 된다. 수부질환 수술은 수술을 하고 나서 재활이 중요하다. 다음은 정형외과 허성우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방아쇠 수지 증후군 수술은 어떤 수술인가요?

방아쇠 수지란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손가락 굽힘 힘줄인 수지 굴곡건이 비대해지거나, 이를 고정하는 활차라는 인대 중 A1 활차가 두꺼워지는 이유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수술은 약물과 주사 같은 비수술 치료로 차도가 없거나 방아쇠 수지가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방법은 힘줄이 지나가는 터널의 지붕 역할을 하는 활차를 절개하는 것인데, 10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수술을 하고 2~3일간 따끔거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손가락 움직임의 제한은 크게 없으며 실밥을 제거할 때까지 상처가 젖는 것만 주의하면 큰 문제가 없다.

수술 여부를 떠나 해당 손가락의 손바닥의 손금 주변 위치를 누르는 등 아픈 환부의 자극을 피하고, 반대 손으로 그 손가락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손가락을 스스로 구부리고 펴는 활동은 오히려 자극을 주게 되니 움직임을 피하는 것이 좋다.

Q. 손목 골절 수술 후 재활이 중요한가요?

대부분의 골절 환자가 골절이 생기면 언제 뼈가 붙는지에만 관심을 가진다. 깁스를 오래 하게 되면 골절 자체가 회복되더라도 그 과정 중에 주변 조직과 유착이 생기고 관절의 강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더 불편하고 지속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손목 골절 수술을 받았다면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적당한 시점에 관절 운동 회복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지만 많은 환자가 이 부분을 간과한다. 재활 과정을 통해 손목관절의 가동범위를 서서히 늘려주는 것이 좋다.

Q. 인대 손상으로 깁스를 하고 나면 재활을 해야 하나요?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깁스를 하는 기간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깁스로 인한 고정 기간이 길수록 운동 범위의 제한이 더 크다. 인대의 조직이 회복되면서 유착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이때 필요한 것이 재활 과정이다.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은 갑작스러운 꺾기를 통하여 얻기보다는 점진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 좋다. 재활의 과정에서 손가락을 비트는 행위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손가락을 측면으로 움직이는 행위도 피해야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허성우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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