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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잘해도 충치는 생길 수 있습니다"

치과 치료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두려워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한 번쯤은 충치 때문에 치과에 방문한 경험이 있을 만큼 충치는 치과에 방문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치과의사 김선혁 원장은 양치질을 잘해도 충치는 생길 수 있다며 치실이나 치간칫솔과 같은 보조도구를 통해 추가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충치 치료는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치과의사 여병영 원장은 작은 범위의 충치를 치료하는 데에는 레진이 가장 적합한 재료지만 GI는 레진에 비해 내구성과 심미성이 낮지만, 보험이 적용되어 치료비가 저렴하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한상운 원장은 특히 금은 치아의 강도가 비슷하고 부식이나 변색이 없기 때문에 좋은 재료이지만 치료 후 열전도가 잘되기 때문에 일정 기간 적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양치질을 식사 후 3분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은 너무 약하지도, 세지도 않게 치아 구석구석을 3분 이상 해야 한다. 한상운 원장은 충치 예방을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음료수보단 물을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 음료수와 마찬가지로 당분이 있는 간식 섭취는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 충치란?

치아의 딱딱한 석회화 조직의 일부가 용해되고 파괴되는 감염성 세균 질환이다.

◇ 충치는 왜 생기나요?

"치과의사 김선혁"

양치질을 잘한다고 해도 부족한 부위가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혀가 닿는 치아 안쪽면, 치아 뒷면, 치아와 치아 사이의 인접면 등에는 보통 양치를 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치실, 치간칫솔 등의 보조도구와 가글을 함께 이용하면 좋습니다. 충치가 생긴 경우 무조건 뽑는 것은 아니며, 치과의사가 진단하여 간단하게 치료할지, 아니면 신경치료 등을 해야 할지, 그냥 씌워야 할지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으면 아프고 거울로 충치 부위가 보인다면 충치 부위가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 충치치료, 꼭 레진이나 금으로 치료해야 하나요?

"치과의사 여병영"

아말감은 재료 자체의 물성은 좋으나 제거 시에 수은 증기를 환자와 치과의사가 흡입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보통 작은 범위의 충치를 치료하는 데에는 레진이 가장 적합한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GI의 경우엔 내구성이 레진보다 약하고 색깔이 약간 누런 경향이 있어서 심미성이 레진보다 떨어집니다. 하지만 GI의 경우에는 보험이 되기 때문에 레진보다 치료비가 저렴합니다. GI와 레진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금의 경우 치아와 가장 유사한 물성을 가지기 때문에 좋긴 하지만, 심미성이 떨어지고 요즘 금값이 예전에 비해 많이 올라서 치료비가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 금을 이용한 충치치료를 했는데 느낌이 이상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치과의사 한상운"

금은 부식과 변색이 없으며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 치아의 강도와 비슷하고, 충치 부위가 클 때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 인레이 치료를 하시게 되면 2주 정도는 찬물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원래 본인의 치아보다 금이 열전도가 잘되기 때문에 그것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가 시리거나, 통증으로 인한 두통으로 생활이 불편하다면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치 예방을 위한 방법 중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치과의사 한상운"

음료수는 전부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탄산음료나 이온 음료뿐만 아니라 주스는 더 해롭습니다. 산성분이 있어 치아에 더 큰 위해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음료수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선혁 (치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여병영 (치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한상운 (치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