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팩트 체크 - 백신"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위: 누구부터 백신을 맞아야 하나?
현재 개발된 백신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마무리된 제품이 없다. 또한 코로나19 특성상 어린이와 청소년은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접종은 순위가 뒤로 밀리는 것이 맞다.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몇 달 내에 국민 모두가 접종할 만큼의 백신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 더욱 더 접종 우선 순위가 중요하다.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 순위가 마지막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접종 순서에 따르면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노인 집단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와 같은 고령자를 보호하기 위한 접종부터 시작되었다. 고령자의 예방 접종 이후, 의료 및 사회 필수기능 유지를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부터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가 백신을 맞게 된다. 3분기 (7~9월)가 되면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성인 만성 질환자 및 50세 이상의 성인, 보육시설 종사자, 18~49세 이상의 성인 순서로 접종이 될 계획이다. 현재 물량 부족과 접종을 거부하는 불신 문제로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지 모르지만,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면 자신의 차례를 잘 알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백신관련 외신기사 축약 내용
▶ 코로나19 백신 권장 접종 우선 순위 (GAVI, 2020.09.02)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되기 시작하면 적어도 초기에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누가 제일 먼저 접종되어야 할까?
놀랍게도 이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선례가 있다. 2009년 인플루엔자 대유행 당시 제한적인 백신 공급이 있었을 때도 전문가들은 비슷한 딜레마에 직면했다. 그 후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자원 할당을 위한 윤리적인 연합 기구를 만들었다. 백신 접종 우선 순위를 정하기 위한 네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 ▲평등: 동등한 위험이 있는 모든 사람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다른 사람을 돕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백신을 접종하여 혜택이 가장 많은 사람들은 우선시해야 한다. ▲최악의 상황에 있는 사람을 우선시한다.
근본적으로 모든 사람은 백신 접종에 동등한 기회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의료 종사자들은 우선시해야 한다. 그들은 위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과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다. 그들은 또한 이 전염병을 관리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최전선에 있다. 보건 종사자들은 이 위기 동안 국가 기능을 유지하는데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접종 최우선 순위에 세 유형의 사람들을 올렸다. 의료 종사자들, 65세 이상의 성인들, 그리고 동반질병(2개 이상의 만성 질환을 동시에 앓는 상태) 환자들이다.
각국은 업무의 특성상 어떤 근로자가 예방 접종 순위에서 우선시 되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 백신이 바이러스의 전파력도 감소시킨다고 가정할 때, 다른 사람과 접촉하여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가장 높고,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우선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의 위험이 가장 큰 사람들이 먼저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더 복잡한 일이다. 누가 저 유형에 포함되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는 어떻게 결정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건의료시스템 종사자, 65세 이상의 성인, 동반질병 환자(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비만 또는 만성 호흡기 질환)들을 우선 순위에 두었다. 이러한 사람들의 규모는 백신을 분배해야 하는 물량을 계산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하지만 특히 접종 초기에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질 만큼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각국은 자국의 상황에 맞게 우선 순위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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