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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당뇨 환자를 위한 최고의 해산물은?

입력 2021.05.06 12:00
  • 김가영·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당뇨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신체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어떤 식단이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될까?'하는 고민이 든다. 매일 식단으로 고민하는 당뇨 환자라면 오늘 저녁 식탁에는 '이 생선'을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당뇨병 환자를 위한 최고의 해산물은?"

제2형 당뇨병은 혈당 문제, 더 나아가 심혈관 건강에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는 제2형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당뇨 환자, 생선에 주목하라
미국 당뇨병협회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지방이 많은 생선을 섭취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생선이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줄까?

1. 연어

연어는 제2형 당뇨병, 그리고 심장 질환, 심장 마비, 뇌졸중 같은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착한 식품이다. 연어에 포함되어 있는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한 식품이라 하더라도 튀기면 소용없다. 연어의 경우 올리브 오일, 레몬즙, 다진 마늘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재료들과 함께 익혀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구운 채소, 현미와 같은 통곡물을 추가해도 좋다.

2. 대구

당뇨 환자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하이닥과의 인터뷰에서 내분비내과 원종철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이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혈당에 영향을 덜 주는 단백질 섭취를 늘릴 것을 권했다.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섭취하면 인슐린 반응을 좋게 만들고,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대구는 저칼로리, 고단백의 흰 살 생선이며 포화 지방이 적고 오메가-3 지방산은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체중 증가로 고민이 많은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3.송어 & 정어리

송어와 정어리는 연어에 이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또한, 정어리에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하기 때문에 뼈가 약한 노인은 정어리 섭취를 통해 혈관 건강과 함께 뼈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도움말 = 내분비내과 원종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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