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생마늘 vs 구운 마늘, 어떻게 먹어야 할까?...마늘 논란 종결

임채연 |영양사
이민지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1-06-10 18:30


한국인이 사랑하는 식재료 중에 마늘의 사용은 독보적으로 많다. 마늘에 진심인 한국인들은 요리에 넣는 것 외에 생으로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생마늘과 구운 마늘 중 어떤 것이 건강하게 먹는 방법일까? 마늘의 효능부터 마늘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마늘의 주요 성분 '알리신'


알리신은 강력한 항균과 살균작용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막아준다. 이 성분이 풍부한 마늘은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 개선을 좋게 하여 심혈관 질환의 예방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플라이샤워 박사는 하루에 마늘 반쪽씩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을 50% 줄일 수 있고, 대장암은 30%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렇게 마늘의 항암 효과는 증명된 사실이다.


▶마늘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마늘은 생으로 먹는 것이 효능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생마늘은 위벽을 자극하는 ‘알리신’ 성분 때문에 오히려 위벽을 헐게 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만약 위가 약하다면 익혀 먹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익혀 먹는 것에도 지켜야 할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생마늘을 바로 구워 먹는다면 알리신 성분을 만들어내는 효소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열에 파괴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굽기 전에 마늘에게 쉬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 즉, 마늘을 까거나 다진 후에 바로 굽지 않아야 한다. 마늘을 몇 분간 잠시 둔다면, 알리신이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마늘을 재료로 음식에 첨가하여 조리할 때는 통마늘보다는 다진 마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열로 인한 알리신의 손실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마늘이라도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통마늘 두 개 정도가 권고하는 적정량이며, 그 이상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임채연 영양사는 “마늘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게 되면 혈전을 녹일 수 있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심장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 약물 부작용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
영상 = 하이닥 임현정 PD (hidoc@mcircle.biz)

이 뉴스를 다른 회원들도 보면 좋겠어요추천10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세요공유
Smart tag : 위암 대장암 영양

관련기자

관련기자

따라만해도 건강해지는 하이닥TV

네티즌 의견

댓글등록 폼

0 / 300

댓글운영정책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