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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 산욕기 ‘한방다이어트’ 방법은?

모민주 |청당주한의원
등록 2021-09-29 09:26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을 ‘산후 비만’이라고 지칭합니다. 임신 기간 중에는 뱃속에 아이를 건강하게 품기 위해 일반적으로 체중이 12~15kg 정도 증가하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 이후 출산으로 빠지는 체중은 5~6kg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산욕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빠지는데 산후 3개월, 늦어도 6개월이 되기 전에 체중을 감량하지 않으면 임신 중 늘어난 몸무게가 아예 고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임신 전 과체중이거나 고령 임신인 경우 산후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데, 산후 비만을 예방하려면 임신 전과 임신 중에도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산후 비만을 예방하려면 임신 전과 임신 중에도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산후 비만을 예방하려면 임신 전과 임신 중에도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 임신 중 산후 비만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

1. 임신 초기 (2~4개월)
임신 초기는 태아가 엄마 뱃속에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시점으로 주로 지방이 시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입덧 때문에 식욕이 줄어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아주 적은 양이므로 몸무게가 약간 줄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때는 임신 중 일상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만 어느 정도 적당히 드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신 중기 (5~7개월)
임신 중기는 태아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이므로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 증가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시기는 입덧도 사라져서 과다한 식욕과 운동 부족으로 그 이상의 체중 증가가 일어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과다 식이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고, 적절한 운동과 임산부 체조, 생활 리듬 유지와 항상 체중 증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고 매일 체중을 측정하며 너무 과도하게 체중이 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임신 후기 (8개월 이후)
임신 후기는 임산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몸이 무거워지면서 활동량이 적어지면 과다한 체중 증가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임신중독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는 매일 약 2km 정도씩 산책하며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몸무게 변화를 자주 체크하고 과다한 염분 섭취의 제한과 고칼로리 음식을 피해야 심한 체중 증가와 임신 중독증의 합병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출산 후
출산 후 6주부터 운동을 계획하고 6개월 이내에 정상적인 체중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계획적인 산후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산후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후 비만 예방에는 ‘산욕기’가 가장 중요! 산욕기란?

산후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는 산욕기입니다. 산후 비만의 70%는 산욕기에 발생하게 됩니다. 산욕기란 모체가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하기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태반 만출 후 2시간은 분만 제4기이며,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산욕기로 지칭합니다. 분만으로 인해 생긴 모체의 성기 및 전신의 해부학적 기능 변화의 복귀 현상의 완료를 뜻하며, 산욕기의 기간은 6~8주입니다. 수유로 인해 열량 섭취가 늘고 산후조리를 이유로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산후 늘어난 체중은 출산 후 3개월, 늦어도 6개월 이내에는 임신 전 체중으로 돌리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이 산욕기에 과다한 체중이 유지되면 몸의 항상성 때문에 다이어트는 더욱 어려워지며, 정상체중을 회복하기가 더욱 힘들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출산 후 사회생활로 복귀할 준비를 하는 여성들에게, 그리고 사회생활로 복귀하지 않더라도 건강을 위해 산후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지만 출산 후 다이어트를 잘못하게 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고, 산후풍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면 아이의 모유에 해가 될까 봐 식이조절이나 양약 다이어트 약이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산모들의 다이어트는 일반적인 다이어트와는 달라야 합니다. 일단 산모는 출산이라는 과정을 겪으면서 기혈이 허약해져 있는 상태이며, 관절들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로 산후병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산모들의 경우는 아이에게 영양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 효과적으로 산후 비만을 극복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출산 후 다이어트는 산모의 건강을 해치지 않고 수유 중인 아이의 건강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다이어트보다는 산모의 체질과 산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한방다이어트를 추천합니다.

산후 다이어트를 위한 맞춤 한방치료는 어혈 치료와 산모의 건강 회복뿐 아니라 출산 후 산후 부종을 제거하여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산모의 체질뿐 아니라 산후 회복 정도, 임신 중 체중 증가량, 모유 수유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효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합니다. 산후 다이어트 한약은 산모를 위한 다이어트 한약이기 때문에 산후의 특성과 아이의 건강을 함께 고려하여 개인별로 맞춤 처방해드립니다. 습담을 치료하고 노폐물을 배출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부종을 해소하고 체지방을 감소하는 약재를 처방합니다.

한방다이어트의 경우 모유 수유가 완료된 시점부터 권장 드리며 개인의 체질에 맞춰 산후 부족해진 기혈을 보충해주고 모유 수유로 인해 고갈된 영양분을 공급하며 동시에 불필요한 노폐물과 신진대사를 올려주는 방향으로 처방을 진행해드립니다.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모민주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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