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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트임 부작용을 주의하라! 잘못된 앞트임 모양은?

입력 2021.10.13 15:43
  • 차지훈·지오성형외과의원 전문의
앞트임 수술은 애초에 방법이 다른 예도 있지만, 실제로는 비슷한 방법이지만 병원마다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떤 수술 방법이 과연 좋을 것인지 고민 되는 것이 현실이다. 앞트임 수술은 표현하는 눈 앞머리 모양이 원래 사람이 가진 완만하고 부드러운 V각 느낌의 눈 모양이 될 때 가장 자연스럽고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부작용 증상들을 볼 수 있으며, 적절하지 못한 앞트임 모양으로 복원술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과연 어떤 모양이 나타났을 때 앞트임 부작용을 초래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잘못된 앞트임 수술로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잘못된 앞트임 수술로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앞트임 수술 후 둥글게 패어 보이는 눈 앞머리 모양: 눈 앞모양을 둥글게 만들 때 나타날 수 있다.

-깔끔하지 못한 눈 앞머리 모양: 눈 앞구석 끝점의 위치나 높이를 정확하게 설정하지 못하거나 과다한 피부 절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눈 앞머리 바깥의 반흔 형성(손톱자국 같은 흉터):절개선이 눈의 경계를 벗어나는 수술 방법의 결과이거나 과다한 조직의 제거 및 피부의 긴장력을 제대로 해결해주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눈물샘의 과다한 노출: 눈의 비율이나 개인적인 기호에 맞게 눈물샘(누호)의 노출이 적당해야 하는데, 과다하게 이루어진 경우는 어색해 보일 수 있다. 적절한 수술의 기준과 눈물샘의 노출 기준을 정확히 잡아야 많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다. 누호의 노출량은 전체 누호에서 20~80% 정도 보이는 것이 좋다. 눈물샘의 노출이 적으면 눈 길이가 좁아 답답해 보이며, 반대로 눈물샘의 노출이 많으면 인상이 강해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인다.

앞트임은 실제 눈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눈 앞머리 피부 간의 거리를 줄이는 수술이다. 적당하고 조화로운 거리는 가로 길이나 옆 얼굴의 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개인 차이에 따라 트임의 정도를 조절한다면 분명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고 이상적인 눈 모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수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차지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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