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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비타민 D 부족...‘이 병’ 조심해야 합니다

안채원 |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1-10-13 15:25 수정 2021-10-15 09:13


요즘 챙겨야 하는 영양으로 비타민 D를 꼽을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 인구가 증가한데다가, 장마까지 겹치면서 햇볕을 쬘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남성 75.2%, 여성 82.5%가 비타민 D 결핍증을 보였다. 마스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 D가 부족한 요즘,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 오정석 약사가 비타민 D와 뼈의 관계 그리고 효과적인 비타민 D 섭취법까지 설명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 왜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 건강이 나빠질까?

비타민 D는 뼈 신경 근육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지용성비타민이다. 대부분 햇빛을 통해 우리 몸에서 필요한 비타민 D를 합성한다. 비타민 D가 풍부하면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를 더욱 건강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주지만, 반대로 햇빛에 의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에 필요한 칼슘의 흡수가 부족해져서 뼈가 촘촘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즉,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뼈가 구부러지는 구루병, 뼈가 딱딱하지 못해 연해지는 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고 반복되는 뼈의 골절이 나타날 수 있다.

◇ 골다공증, 특히 50세 이상 여성 주의

특히 50세 이상의 경우,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면서 쉽게 부러질 수 있다. 게다가 골다공증은 뚜렷한 증상도 없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조용히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또한, 한번 골절이 생기면 1년 내 또 다른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뼈 자체가 구멍이 뚫린 스펀지처럼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것이다. 50세 이후 겨울철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골절은 골감소증, 골다공증 증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이한 점은 골다공증의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5배나 더 많다는 것이다. 성호르몬이 뼈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골밀도도 함께 줄어들면서 골다공증이 많이 나타난다. 오정석 약사는 "이렇게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 때부터 미리미리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한다.

◇ 약사가 말하는 효과적인 비타민D 섭취 방법은?

우선, 이미 골다공증에 걸렸다면 골다공증 치료제와 비타민 D, 그리고 칼슘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 D가 풍부한 고등어 연어 달걀노른자 등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흐린 날씨가 계속되거나 실내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면, 비타민 D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뼈 건강을 돕는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 강화 운동을 들 수 있다. 물론, 주 2회 20분 정도 야외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오정석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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