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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가족력 있나요?"...30분 투자해 뇌졸중 예방하는 방법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1-10-14 10:30

-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다.
-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다.
-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이 있는 50세 이상의 성인이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다면, 꼭 받아야 할 검사가 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다.



먼저, 경동맥이란 무엇일까. 심장에서 나온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온 큰 혈관이 경동맥이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 중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경동맥을 지나간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목 부위의 혈관 맥박이 느껴지는 곳에 초음파 젤을 바른 후, 경동맥을 눈으로 보며 진행하는 검사다. 15분~3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전 금식이 따로 필요 없다. 검사 시 통증도 전혀 없다.

초음파상으로 경동맥을 보면 경동맥의 두께, 경동맥 내 혈류 속도, 혈류의 방향, 혈전 유무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뇌가 손상되는 뇌졸중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경동맥이 좁아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사 등이 있다. 또, 고혈압과 당뇨 같은 질환이 있어도 혈관이 좁아진다.

문제는 경동맥 혈관 내부가 50~60%까지 막혀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어지럼증, 안면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동맥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라면 2년에 1번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경동맥 초음파 검사도 같이 받는 것이 좋다. 50대 이상부터는 5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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