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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유방에 생긴 암은 마음에 생긴 암과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매우 치명적인 악성 종양 질환이며, 우리나라 여성 암 발생률의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유방암 진단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문화와 비만,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흡연과 음주 등으로 인해서 유방암 발생률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유방암 생존율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유방암을 착한 암이라고 여기는 이유는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고 빨리 치료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없으면 주위에 있는 각종 장기로 빠르게 전이되고 재발할 확률이 높아 다른 암에 비해 빠른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또한 유방암은 완치 판정 이후에도 수년이 지난 이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에 착한 암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유방암은 뚜렷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위주의 식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 및 비타민의 섭취가 꼭 필요하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므로 세심한 관찰이 중요하다. 만졌을 때 평소보다 다르게 멍울이 느껴진다면 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등을 통해 검진받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 (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