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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 ‘무릎보호대’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박동윤 |큰나무재활의학과의원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2-02-21 13:58 수정 2022-02-22 08:20

운동을 하거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 무릎 통증을 완화해주고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무릎보호대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관절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사 박동윤 원장(큰나무재활의학과의원)과 함께 무릎보호대가 관절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무릎보호대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관절에 독이 될 수 있다무릎보호대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관절에 독이 될 수 있다

Q. 보통 관절염을 앓는 사람이나 운동을 할 때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릎보호대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A. 무릎보호대는 크게 딱딱한 지지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딱딱한 지지대가 들어간 보조기는 관절을 지탱하고, 관절 주변 근육의 일을 덜어주며, 관절 내 압력 방향을 재조정해 주어 통증을 완화합니다. 특히 무릎 관절염은 무릎의 내측에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지대가 있는 보호대는 대부분 무릎 내측 부분의 부하를 줄여주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지지대가 없는 천 소재로 된 보조기는 지지 효과는 약하지만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 보호대는 무릎 주변의 고유 감각을 향상해 보행 시 무릎 관절에 동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Q. 무릎보호대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무릎보호대를 적절한 위치에 잘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특히 지지대가 있는 무릎보호대는 보조기의 무게가 무거워 걸을 때 쉽게 흘러내릴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보호대와 무릎의 접촉 위치가 벗어나게 되고, 원래 의도한 무릎에 가해져야 하는 힘의 방향이 틀어지면서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호대 사용 시 통증이 오히려 증가하면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Q. 무릎보호대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무릎이 변형되지 않고 통증만 있는 경증 환자의 경우 약국이나 의료기 상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으로 된 보호대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지지대가 있는 보조기의 경우는 병원에서 진료 후 적절한 종류를 처방받아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관절염 환자가 무릎 보호대 사용으로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릎 보호대를 착용했을 때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면 계속 착용해도 되지만, 보호대를 착용한 후에도 통증이 그대로라면 반드시 착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릎 보호대는 환자 상태에 따라 매일 착용도 가능하며, 스포츠 활동 등 무릎사용이 증가할 때만 짧게 착용해도 무방합니다.

마지막으로 무릎 보호대는 어디까지나 무릎관절염의 보조 요법이며, 무릎보호대에 너무 의존하여 더 근본적인 치료법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적절한 진단 후 약물요법, 체중감량, 운동요법 등을 개인에 맞는 처방을 받아서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Q. 무릎 통증 및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무릎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중감량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줄어들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가 감소하여 관절염의 발생과 진행 속도를 늦춥니다. 또한, 평소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 무릎을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 무릎에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강화를 시킬 수 있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는 바닥에 앉는 것을 피하고 되도록 의자에서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득이하게 쪼그리고 앉아서 일해야 할 때는 낮은 의자 등을 사용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대한 줄여 주어야 합니다.

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박동윤 원장 (큰나무재활의학과의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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