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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의 주범, ‘백색 지방’을 아시나요? [알고 먹자 영양소]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2-05-05 09:00

다이어트의 계절, 매끈한 몸매를 사수하기 위해 지방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크롭티처럼 짧은 상의가 인기를 끌면서 뱃살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복부에 쌓이는 지방은 ‘백색 지방’이다. 우리 몸이 사용하고 남은 열량이 중성지방의 형태로 저장된 것으로 흔히 나쁜 지방이라고 불린다. 백색 지방이 쌓이면 불룩 튀어나온 뱃살을 만들고 각종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뱃살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백색 지방의 축적을 막아야 한다.

백색 지방은 뱃살의 주범이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우리 몸의 에너지 창고, 백색 지방의 폭주를 막아라
지방 조직은 크게 갈색 지방 세포와 백색 지방 세포로 나뉜다. 갈색 지방 세포는 체내 지방을 소모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백색 지방 세포는 에너지를 지질 형태로 저장해 두었다가, 에너지가 필요할 때 저장된 지질을 분해한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적당한 양의 백색 지방은 체내 열을 보존하고 내부 장기를 보호해 준다. 문제는 과도한 경우다. 우리 몸이 에너지를 다 쓰지 못하면 백색 지방 세포의 수와 크기가 늘어나고 이는 곧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 자주 들어봤을 ‘피하 지방’ 역시 백색 지방의 일종이다.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 가슴, 팔뚝, 복부 등에 분포되어 있다. 복부와 장기 사이에 백색 지방이 축적되면 ‘내장 지방’이라고 한다. 내장 지방이 많아지면 허리둘레가 늘어나고, 혈액 내에 지방이 쌓여 심장병이나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백색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우려면?

다이어트에 애를 먹는 사람들 중에는 본인이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라고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 몸 안에 백색 지방 세포 수가 증가한 탓이 크다.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평소에 백색 지방 축적을 예방해야 하고, 이미 축적된 백색 지방은 최대한 빨리 태워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렇다면 백색 지방을 줄일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온몸의 근육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소모해야 한다. 적어도 매일 30분 이상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을 꾸준히 해야 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해서 근육량을 늘리거나 최소한 유지해야 한다.

식단도 중요하다.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식은 지방 축적의 주범이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백색 지방의 분해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음식을 즐겨 먹을 필요가 있다. 지방 연소에 좋은 음식으로는 녹차나 고추, 콩, 연어, 참치, 통곡물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지방세포의 형성을 억제하고 크기를 감소시키는 유산균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다이어트 유산균’이라고 불리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복합물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은 락토바실러스 커베터스(HY7601)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KY1032)을 조합한 식물 유래 유산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1.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2.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3.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인정받은 원료이다. 실제로 연세대학교 병원에서 과제중 실험 참가자 12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락토바실러스 복합물을 섭취하도록 한 뒤 비만 관련 지표를 측정한 결과, 전체 평균 체지방률은 약 0.6% 감소했으며 체지방량은 약 616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 여기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까지 함께 섭취하면 넘쳐나는 백색 지방과의 전쟁에서 승리의 깃발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슬림한 몸매로 다가오는 여름을 즐겁게 맞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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