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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피부관리...홈케어로 부족할 때는?

입력 2022.06.21 14:30
  • 조종제·와우성형외과의원 전문의

무더운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 준비가 시작되었다. 특히 여름휴가 특성상 물놀이가 많고, 뜨거운 태양에 피부가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휴가를 나서기 전 피부 탄력 저하 및 피부 트러블, 색소질환 등의 피부 문제 개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심지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얼굴 노출에 대비해 피부 개선을 원하는 이들도 역시 늘고 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여름휴가를 앞두고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여름에는 온도가 높아지면서 피부 속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이 소실되기 쉽다. 이러한 경우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주름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피부에 열감이 오래 머물지 않도록 미스트를 자주 뿌려주어 피부가 수분을 잃지 않도록 하고, 집에서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홈 케어만으로는 피부 관리에 한계가 있다. 피부 탄력 회복 속도가 느리고 피부 처짐과 주름이 심하다면 셀프케어로만 개선이 어렵다. 이러한 피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레이저 리프팅을 받는 것을 권유한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은 여름철 피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피부 시술이다. 이 시술은 처진 피부의 근막층 열 응고점을 발생시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늘어진 피부조직을 수축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피부의 전체적인 탄력을 높여 얼굴 윤곽, 심부볼, 이중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피부결과 잔주름 그리고 커진 모공이 고민이라면 1.5mm 팁을 추천한다. 또한 진피증 탄력 증가 및 지방제거에는 3.0mm 팁, 처진 얼굴 상의 원인이 되는 근막층 리프팅에는 4.5mm 팁이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에너지 전달 방식과 시술 부위가 넓어 다양한 피부 문제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시술 시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 원하는 지점까지 전달하려면 피부 상태에 따라 조사각도와 출력샷이 섬세하게 계산되어야 한다. 때문에 의료진의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경험이 요구되는 시술이기도 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조종제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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