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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후 나타난 ‘유두 갈라짐’…원인과 증상은?

이주현 |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등록 2022-06-30 14:00

‘유두 균열’이라고도 불리는 유두 갈라짐.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유두 갈라짐은 방치 시 수포가 생기거나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유두 주변의 피부가 갈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두 균열’이라고도 불리는 유두 갈라짐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유두 균열’이라고도 불리는 유두 갈라짐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유두 갈라짐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원인 △피부 건조, 또는 기타 피부 질환으로 인한 환경적인 요인 △면역력 저하 △수유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수유기 여성에게 매우 자주 발생하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젖을 물리거나 유축기를 사용해 유두에 상처가 나면서 유두 갈라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유두 갈라짐은 유두 부위의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갈라지거나 주름이 생기고, 가려운 증상을 유발한다. 또 건조한 증상이 지속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며 심한 경우 염증이 발생하면서 진물 및 수포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때 유두를 건조하게 관리하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유하는 기간에는 유두가 너무 습해도 좋지 않지만, 민감해져 있는 유두를 건조하게 관리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두 갈라짐은 초기엔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진물이 발생하면서 유두 조직이 변성되어 치료 이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유두 부위의 피부가 자극되면서 통증이나 감염 등의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유두 갈라짐이 의심될 경우 유방외과 전문의에게 빠르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유두 갈라짐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완치할 수 있으며, 치료 이후에도 예후가 좋아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따라서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이나 위험요인이 있는 여성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유두 갈라짐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권장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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