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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철 떨어지는 피부 탄력, ‘이걸’로 해결

입력 2022.10.05 08:00
  • 정현욱·스케치성형외과의원 전문의
피부 탄력 떨어지기 쉬운 가을철 날씨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피부 탄력 떨어지기 쉬운 가을철 날씨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피부가 점점 건조해지고 위축되면서 노화와 트러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여기에 대기 수분 함량까지 부족해지면 우리의 피부는 탄력을 잃고 잔주름이 생기기 쉬워진다.

건조한 가을철, 건성 피부라면 노화현상을 늦추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과 유분을 동시에 많이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중성 피부의 경우 수분과 유분을 과하지 않게 공급해주는 것이 좋으며 지성 피부의 경우에는 수분만 충분히 보강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탄력이 떨어진 경우라면 레이저나 주사 등 리프팅 시술이나 수술적 미니거상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고강도 초음파를 피부 속에 집중 전달해 콜라겐을 재생하고, 그 생성을 촉진하는 초음파 리프팅 시술(울쎄라)이 인기다. 비수술적 안면거상술로도 불리는 이 초음파 시술은 절개 수술 없이 하이푸 나이프(HIFU-Knife)라는 고강도 직접 초음파를 이용해 주름을 치료한다. 해당 초음파 시술장비는 이러한 주름 개선 효과를 인정 받아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피부 속의 여러 층에 열 응고점을 만들어 속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 층까지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부가 얇은 눈가는 물론, 피부가 두꺼운 볼이나 턱 아래 피부도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직접 피부 속에 주사하는 시술 방법(더모톡신, 리쥬란힐러 등)은 피부 속 진피층의 탄력은 증가시키고 불필요한 근육 당김은 해소시켜 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시술 중 하나다.

계절의 변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양한 치료 방법 중 현재 나의 피부 상태에 가장 적합한 시술이나 수술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안전하게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현욱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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