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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거상술 받은 후, 안면거상 재수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김창연 |노블와이성형외과의원
등록 2022-11-14 08:30

과거에는 주로 노화가 심한 중장년층이 관심 있는 수술이었다면, 요즘에는 20~30대 사이에서도 인기 많은 수술은? 바로 ‘안면거상’이다. 일종의 절개 리프팅 수술인 안면거상술은 얼굴의 처짐과 주름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단순히 자연적인 노화로 인한 처짐이 아니더라도 이전에 받은 시술이나 수술의 영향 때문에 발생한 처짐이나 주름도 개선시킬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귀 앞부터 귀 뒤까지 비교적 넓은 범위를 절개하여 이루어지는 수술이다. 이 때문에 절개선을 따라 남는 흉터가 신경 쓰인다거나 긴 회복 기간이 부담되어 최근에는 절개를 비교적 적게 하고 회복이 빠른 ‘미니거상술’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미니거상술은 ‘미니’와 ‘안면거상술’이 더해진 명칭이다. 수술시간도 일반적인 안면거상보다 더 짧고 비용도 더 저렴한 편에 속한다.


피부 처짐이 고민될 때는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까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피부 처짐이 고민될 때는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까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미니거상술, 자칫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일반적인 안면거상술 보다 수술방법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덜 하다고 느껴 미니거상술을 섣부르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나 불만족으로 안면거상 재수술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는 미니거상술의 장점인 ‘적은 범위의 절개’ 때문이다. 절개범위가 작으면 이러한 절개창으로 보여지는 시야 역시 좁아지며 좁은 범위로만 수술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늘어진 유지인대를 박리하고 SMAS층(근막층)과 유지인대를 끌어올려 주어야 안면거상술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좁은 시야범위로는 넓은 범위의 박리가 불가능하다. 이로 인하여 늘어진 유지인대와 SMAS층은 그대로 있고 피부층만을 얇게 박리해 피부만 세게 당겨놓다 보니 부작용이나 불만족이 생겨 이를 개선하고자 안면거상 재수술로 이어지는 것이다.

피부만 세게 당겨놓게 되면 처진 볼살이나 턱선의 리프팅 효과가 일시적으로 미미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단순히 절개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미니거상술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다. 이보다는 효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시행되어 부작용을 방지하고 오래 유지될 수 있는 안면거상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안면거상술에 있어서 절개는 중요하다. 반드시 귀 앞에서 귀 뒤까지 연결된 절개라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절개가 이루어져야 충분한 시야확보가 이루어져 볼부터 입가, 턱선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의 유지인대를 박리하고 SMAS층과 유지인대를 수직으로 팽팽하게 당기고 강하게 조여줌으로써 충분한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안면거상술 후 절개로 남는 흉터를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절개가 크고 적고에 따라 흉터가 많이 남거나 적게 남는 것이 아니다. 어떤 식으로 절개하고 봉합하였는지에 따라 흉이 남는 정도가 달라진다. 즉,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는 노하우와 술기로 절개와 봉합을 섬세하게 진행한다면 절개가 크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희미해져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

수술과정에서 필요한 조직만 교정하면서 철저한 지혈이 이루어진다면 5~7일 정도의 비교적 짧은 회복 기간을 가질 수 있다. 그러니 굳이 미니거상술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절개 범위를 포함한 자세한 수술 방법이나 집도의의 수술 경력과 경험, 후기 사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병원을 결정하는 것이 수술실패로 인한 안면거상 재수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창연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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