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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우엉’…건강 레시피 3

입력 2024.01.16 16:24
  • 조수완·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우엉은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가장 맛있는 뿌리채소로, 대표적인 당뇨병 완화 식품으로 꼽힌다. 우엉에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는 이눌린과 사포닌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우엉의 여러 가지 효능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 레시피를 소개한다.


우엉은 대표적인 당뇨병 완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우엉은 대표적인 당뇨병 완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 예방부터 해열 작용까지
우엉의 뿌리는 이눌린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눌린은 체내에서 마치 혈당을 낮춰주는 호르몬인 인슐린처럼 작용하여 췌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당뇨병을 개선해 준다. 이눌린의 꾸준한 섭취가 혈당과 혈중 중성지방, 그리고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의 뚜렷한 감소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도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 중에도 마음껏 섭취할 수 있다. 우엉의 아르기닌 성분은 정력 증진 효과가 있어 허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피부질환, 종기 등의 치료약으로서 효과가 있는데, 특히 우엉 잎에 이러한 성분이 많다. 뿐만 아니라 폐를 깨끗하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어 인후염과 가래, 기침 등이 나타날 때 섭취해도 좋다.

우엉의 보관 및 손질법
우엉 특유의 풍미나 맛은 껍질에 있기 때문에 흙이 묻은 상태로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후 요리에 활용하기 전 표면에 묻은 흙을 깨끗하게 세척한다. 껍질을 솔로 문질러 씻거나 껍질을 벗기고자 한다면 칼등으로 긁어내면 된다.

다음은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한 다양한 우엉 요리의 레시피이다.

아침에는 따뜻한 ‘우엉차’
1. 우엉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 그대로 식초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다.
2. 최대한 얇게 5mm 이내로 썰어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1~2일 정도 말려준다. 식품건조기가 있다면 이를 활용해 4시간 정도 말려준다.
3. 기름기 없는 마른 팬에 중약불로 말린 우엉을 덖어준다. 덖는 횟수를 늘리면 더 진하고 깊은 맛이 나니 기호에 따라 횟수를 조절하면 된다.
4. 덖은 우엉 2~3조각을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로 충분히 우린 후 마시면 좋다. 수제 우엉차는 여름에 시원하게 물 대신 마셔도 된다.

점심에는 쫀득한 ‘우엉 찹쌀전’
1. 우엉의 껍질을 벗겨 손가락 길이로 잘라낸 후 세로로 2등분 한다.
2. 갈변 방지와 아린 맛 제거를 위해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가준다.
3. 끓는 물에 우엉을 3~4분 동안 살짝 데친다.
4. 삶아서 부드러워진 우엉을 방망이로 살살 두들겨 펴준다.
5. 찹쌀가루에 물을 부어 살짝 걸쭉한 농도로 맞춰준 후 우엉을 넣어 앞뒤로 찹쌀 반죽을 묻힌다.
6. 기름 두른 팬에 올려 노릇하게 구워준다.

저녁에는 고소한 ‘우엉 샐러드’
1. 껍질 벗긴 우엉을 가늘게 채 썰어준다.
2. 채 썬 우엉을 식초물에 담가 갈변 현상을 막아준다.
3. 끓는 물에 우엉을 넣고 2분 정도 짧게 삶아낸다.
4. 통깨, 마요네즈, 꿀, 레몬즙, 소금을 절구에 넣고 전체적으로 깨를 부셔주듯이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삶은 우엉과 채 썬 당근을 넣고 들깨 드레싱을 넣어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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