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에 수분이 모자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적절한 힘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운동하기 전이나 도중에 적절히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운동 전에 마시면 운동 효과를 떨어뜨리는 음료도 있다. 운동 전에 피하면 좋을 음료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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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포츠 드링크
스포츠 드링크 섭취는 운동 중이나 운동 후에 마시는 것이 좋은데, 다량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은 운동으로 손상된 세포를 회복하는데 방해가 되므로 운동 전에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탄산음료 & 탄산수
운동 전 탄산음료나 탄산수를 마시면 가스가 차면서 복통이 일어날 수 있어 운동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탄산음료는 설탕과 인공 감미료가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지 않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3. 유제품
유제품은 운동이 끝난 후에 마시는 게 좋다. 우유에 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은 소화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운동 중 복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4. 설탕이 들어간 과일 음료
과일 주스를 건강한 음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맛을 내는 액상과당이 들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액상과당이 함유된 과일 음료는 신진대사 불균형을 가져와 호르몬 조절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다만, 감미료를 추가하지 않은 과일 음료는 운동을 하는 동안 손실되는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