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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보다 무서운 합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카드뉴스]

입력 2024.03.26 16:00
  • 최재아·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발병률이 60%에 달하는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자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다. 신경혈관이 좁아지면 나타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 초기에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사소한 증상도 눈여겨봐야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상처가 나도 잘 낫지 않거나 손발의 감각이 무뎌지고 자주 저린 느낌이 든다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유병자 중 절반가량은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데, 방치할 경우 골수염이 발생해 발이 썩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평상시에는 고혈당을 막기 위해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고, 염증 호전을 위한 채소 위주의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같은 식단을 먹더라도 채소를 가장 먼저 먹고 밥류를 마지막에 먹는 것이 좋다. 손과 발에 상처가 난 곳은 없는지 잘 살펴보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항상 손과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신경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더라도 적극적인 치료와 혈당 조절, 생활 습관 개선 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기사 =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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