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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동’이 잠 쫓는다, 숙면 방해하는 습관 4가지

입력 2024.05.21 20:30
  • 윤새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무심코 먹는 음식, 그리고 습관이 잠을 달아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숙면을 방해하는 습관들에 대해 알아본다.

무심코 한 행동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ㅣ출처: 미드저니무심코 한 행동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ㅣ출처: 미드저니


매운 음식 먹기
자기 전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매운 음식 속 캡사이신이 혈액 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활동성이 증가하고 대사 속도가 빨라지며, 소화를 돕기 위해 위산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속이 불편해 잠을 방해한다. 아울러, 매운 음식을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돼 자는 도중 소변이 자주 마려워 잠에서 자주 깰 수 있다. 따라서 저녁 식사는 취침 2~3시간에 마치는 것이 좋고, 매운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술 마시기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잠을 쫓는 원인이다. 술을 마시면 초반에는 졸음이 몰려오지만, 막상 잠들면 깊은 수면 단계인 렘수면 시간을 단축시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술을 마시고 잔 다음 날, 피로가 몰려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한 알코올은 방광의 활동을 자극해 배뇨 빈도를 증가시켜 수면의 연속성을 저하하고 잠을 깊게 자는 것을 방해한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자기 전 샤워는 숙면에 도움 되지만, 너무 뜨거운 물로 씻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체온이 상승해 잠을 방해한다. 또한 뜨거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각질층이 손상돼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고 피부 건조증이 악화하여 가려움증이 심해지는데, 이 또한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카페인 음료 마시기
커피나 탄산음료, 초콜릿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해 아데노신이 신경 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 아데노신은 수면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한다. 또한 카페인은 뇌에서 도파민과 같이 흥분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해 잠이 오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카페인이 들어있는 식품은 점심 식사 이후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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