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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수면 자세 vs 건강 망치는 수면 자세

입력 2024.05.22 22:30
  • 김가영·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수면자세|출처: 미드저니수면자세|출처: 미드저니

앉는 자세, 걷는 자세 등 자세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바른 자세는 근골격계 건강을 지키고,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 하루의 약 3분의 1을 잠을 자는 데 사용하는 만큼, 올바른 자세로 자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올바른 수면 자세는?
가장 좋은 자세는 등을 바닥에 대고 똑바로 누운 자세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야 척추가 고른 일직선이 되고, 등이나 관절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옆으로 누운 자세가 좋다. 특히,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 옆으로 누워 자면 기도가 확보되고, 또 허리 디스크가 있는 사람의 경우 통증 완화에 도움 된다. 단, 이때 다리 사이에 베개를 받치고 자야 허리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왼쪽으로 눕는 것이 좋은데, 이는 위장의 음식물이나 위액이 아래쪽으로 고이게 만들어 역류하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피해야 할 수면 자세는?
우선 엎드린 자세를 피해야 한다. 엎드린 자세로 자면 경추가 과도하게 신전되고, 경추와 견갑골 주위 근육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가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긴장성 두통을 야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가슴을 압박하여 소화불량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엎드린 자세로 자는 습관이 있다면 꼭 고쳐야 한다. 가급적 피해야 하나, 혹 습관이 들었다면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 게 그나마 좋다.

만세하고 자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만세 하고 자는 자세는 불편해야 정상이다. 팔을 들어 올리면 어깨가 함께 들리면서 목과 어깨 사이 근육이 짧아지기 때문. 따라서, 만세 자세로 잠드는 게 편하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만세를 하고 있다면 근골격계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만세 자세가 편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흉추과후만, 흉곽출구증후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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