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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개선하려면 식습관 관리해야...어떤 음식이 좋을까?

입력 2024.07.10 11:00
  • 정대웅·생기한의원 한의사
하이닥 의학기자 정대웅 원장|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정대웅 원장|출처: 하이닥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붉어지면서 두꺼운 은백색의 비늘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이 질환은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식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건선을 개선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건선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연어 △고등어 △참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체내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데, 이는 건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여드름, 장미진 등 다양한 염증성 피부질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주 2~3회 정도의 생선 섭취는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유익하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역시 건선 관리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딸기 △아보카도 △시금치 △브로콜리 등은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아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에 관여하여 피부의 탄력과 회복력을 높인다. 이는 노화에 따른 주름 개선뿐만 아니라, 건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회복에도 중요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도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귀리 △현미 △통곡물 등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 건강이 좋아지면 면역 체계가 안정화되어 건선 증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는 건선뿐만 아니라 만성 두드러기, 습진 등의 다른 만성 피부질환에서도 유사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반면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도 있다. 고지방, 고당분 식품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켜 건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가공식품, 튀김류, 당분이 많은 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염증을 유발하므로 건선 환자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식품들은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등 다른 피부질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건선 관리에는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항염증 식품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는 식품은 가능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식습관은 건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식단을 통해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것은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대웅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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