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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눈에도 잠이 보약이다

입력 2024.07.05 20:00
  • 정신영·하이닥 건강의학기자

하이닥은 한국망막변성협회 회장 유형곤 원장과 함께 망막변성으로 인한 실명 예방 문제뿐 아니라, 백세시대 건강하게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매주 소개합니다.

안과 전문의 유형곤 원장ㅣ출처: 하이닥안과 전문의 유형곤 원장ㅣ출처: 하이닥

수면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인데요. 우리 몸의 조직 세포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이 수면 중 일어납니다. 최근 황반변성 환자에서 수면시간이 의미 있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 망막도 잠을 자기 전까지 무언가를 보면서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는데요. 수면이 부족하면 회복이 온전하게 되기가 어렵겠지요.

사실 수면 장애는 비단 황반변성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4시간 인공조명이 환하게 비추고, 핸드폰이나 모니터 보는 시간이 늘면서 수면 사이클이 깨지기 때문인데요. 황반변성같이 수면장애로 악화되는 질환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따라서 잠을 질 다스리는 것이 건강관리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오메가-3 필수 지방산은 황반변성 환자에게 추천하는 영양 보조제 중의 하나인데요. 오메가-3를 섭취하면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수면의 질 향상은 오메가-3에 의한 멜라토닌의 분비와 자율신경 조절 기능 회복의 결과일 수 있다고 저자들은 지적하였습니다.

식물성 기름이나 생선에 오메가-3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음식을 잘 먹으면 잠도 잘 올 수 있겠지요. 한편 오메가-3의 성분과 원료는 기능식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잠은 낮에 어떻게 했는가에 의해서 결정된다'라고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영양소 섭취로 눈 건강과 수면을 모두 잡아보세요.

글 = 유형곤 원장(한국망막변성협회 회장/하늘안과 망막센터장)

[한국망막변성협회 '유형곤의 시투게더(Seetogether, Sitogether)'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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