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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셀프 제모에 대해 슈퍼스타피부과 차상희 원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 모낭염, 접촉피부염,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는 올바른 셀프 제모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차상희 입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원치 않은 부위에 털들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따라서 이러한 털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집에서 족집게, 왁싱,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자가로 제모를 하십니다. 또한 이러한 제모 방법들은 일시적으로 자라나 있는 모발만 제거를 해주기 때문에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셀프 제모를 하게 되면 제모시에 모낭과 주변 피부조직에 무리하게 자극을 주면 안됩니다.

만약 무리하게 자극을 받게 될 경우에 모낭염과 접촉피부염, 그리고 2차적으로 색소침착으로 이어 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으로 최근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많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집에서 셀프 제모를 하게 되면 반드시 제모기기와 제모할 피부를 잘 소독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우선,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포비돈과 알코올을 이용해서 일차 소독을 한 후에 이차적으로 멸균 생리 식염수를 이용해서 피부를 깨끗이 닦고 제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모 후에는 냉찜질을 하고 그 위에 보습제나 재생 크림을 도포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셀프 제모 후, 부작용이 발생하였다면?

만약 셀프 제모 후에 부작용이 발생하였다면 2차적으로 색소침착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거나 해당 부위가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 원장님과 상담을 받으시면 상태에 따라서 바르는 약이나 색소레이저 등의 전문적인 치료를 추천해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를 받으시면 색소침착 완화와 빠른 부작용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에 이러한 과정이 번거롭다 하시면 병원에서 안전하게 전문의를 통해 제모 시술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올 여름에는 안전한 시술과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