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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종양, 주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입력 2015.07.31 17:11
  • 송지홍·메디아이여성병원 전문의

난소종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메디아이여성병원 송지홍 원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여성의 신체 중 난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종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게 암에 해당하는 악성 종양과 암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젊은 연령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은 기능성 낭종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하며 특별한 처치가 필요 없이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낭종일지라도 그 양상에 따라 다른 원인이 의심되거나 고형 종양일 경우 즉 기형종, 난소 자궁 내막종, 난소 점액종 등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는 악성 종양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므로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며 젊은 여성층에 비해 적극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 난소종양의 원인과 증상

난소 양성 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난소는 복강 내 넓은 공간 속에 위치하고 있어 종양의 크기가 직경 7~8cm 이상으로 커지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은 반드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난소 상태에 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 난소종양의 진단과 치료

난소 종양은 보통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엔 추가 검사까지 시행한 후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요. 젊은 여성층에서 단순 기능성 낭종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2~3개월 후 다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등 주기적 관찰만으로 충분히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악성의 가능성이 높거나 종양의 크기가 갑자기 증가한 경우에는 추후 임신에 영향을 주거나 불임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을 때엔 수술적 제거를 권유 드리게 됩니다. 수술적 제거 방법에는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이 있습니다. 특히 복강경 수술은 절개를 하지 않고 조그마한 구멍을 내어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관을 삽입해 관찰하면서 병변을 제거하게 됩니다. 기존에 시행했던 개복 수술에 비해 짧은 입원 기간과 빠른 회복, 적은 합병증, 작은 수술 상처 등 여러 장점들로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분들의 상태가 복강경 수술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수술 전 전문의와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난소종양, 주기적 검사가 필요

악성이냐 양성이냐를 떠나 조기치료를 받지 않고 종양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라면 복부 팽만감, 배뇨장애, 소화장애뿐 만 아니라 종류에 따라 배란과 임신에도 영향이 미치게 될 수 있습니다.빠른 진단이라면 간단한 수술방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니 바쁘시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는 잊지 말고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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