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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와 스컬트라에 대해서 맑은참피부과 임종현 원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작고 볼륨감 있는 얼굴 윤곽을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필러와 스컬트라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두 가지 시술은 팔자주름, 볼살 등 꺼진 부위의 볼륨을 채워준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많은 분이 혼동하곤 합니다. 지금부터 필러와 스컬트라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필러
우선 필러는 주사를 통해 외부물질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그 성분은 매우 다양하지만 인체에도 존재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1년 정도 지나면 모두 분해되어 사라지고 만약 시술 후 모양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녹이는 약으로 체내의 필러를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재시술에 대한 부담이 덜 합니다. 물론 5~10년 동안 유지되는 반영구 필러도 존재하지만 처음 필러 시술을 받으시는 분이라면 히알루론산 필러처럼 녹는 필러를 이용해 얼굴의 한두 부분만 시술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필러 시술 후에는 즉각적인 볼륨업 효과와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후 주입물이 서서히 분해되면 효과도 감소하게 됩니다.

▲ 스컬트라
한편, 스컬트라는 체내 콜라겐을 자극하여 콜라겐의 생성을 돕는 콜라겐 생성 촉진제의 역할을 합니다.
즉, 필러는 외부 물질을 주입하여 즉각적으로 꺼진 곳을 채워주는 방식이라면, 스컬트라는 자가 콜라겐형성을 유도하여 서서히 꺼진 곳을 차오르게 하는 방식입니다. 필러가 가진 볼륨 회복, 주름 개선 효과와 함께 피부재생, 미백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통해 동안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시술 후 3~6개월 동안 서서히 콜라겐이 재생되면서 피부의 탄력, 결, 볼륨이 더 호전되고 효과는 약 2년 정도 유지됩니다.
따라서 이물질 주입이 부담스럽거나 필러보다 효과가 오래가는 시술을 원하실 경우 스컬트라를 추천해드립니다.

▲ 시술 시 주의사항
필러와 스컬트라가 성형수술에 비해 간단해 보인다고 해도 무분별한 시술은 지양하는 것이 좋은데요, 반영구 필러나 스컬트라는 주입된 이후에는 녹일 수 없다는 단점도 있고 내용물이 혈관을 막아 피부가 괴사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필러와 스컬트라를 정확한 피부층에 정품, 정량으로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술 후 주의사항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피부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꼭 피부과 전문의와 자세한 상담 후에 안전하게 시술받으시기 바랍니다.

* 제작: 하이닥 미디어콘텐츠팀 [ 촬영: 김영삼 / 편집: 김영삼 / 작가: 정선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