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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백신 개발, 10년 후에나 가능하다?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0-02-07 14:43 수정 2020-02-10 08: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른 속도로 세계 각지에 확산 되면서 많은 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죠? 뉴스에서는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일부에서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벌써 개발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또 아니다 백신 개발은 10년 후에나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Q. 우한 폐렴 백신은 언제 개발이 되는 걸까요?
현재 알려진 바로는 중국과 홍콩, 미국, 호주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약 3~4개월 후쯤엔 백신 개발이 완성될 거라 이야기를 하는데요. 음 닥터유 제가 생각할 때는 ‘글쎄요~?’ 입니다. 저는 사실 지금 당장 백신이 개발이 되었다 하더라도 이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최소한 몇 년 이상은 기다려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러스는 크게 유전자가 어떤 것으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DNA 그리고 RNA를 구조로 한 바이러스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그중에 DNA를 기본으로 구조화한 바이러스인 경우에는 변종이 발생할 확률이 낮아서 백신 개발이 쉽습니다. 예를 들면 B형 간염 예방접종은 DNA이기 때문에 개발도 가능하고 보편적으로 사용이 됩니다. 그런데 RNA 구조체를 기본으로 한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복제를 할 때 이 복제의 오류를 스스로 고치거나 어떻게 돌연변이를 일으키는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백신 개발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C형 간염입니다.

C형 간염은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예방접종이 없죠? 그 이유가 바로 B형 간염 예방접종은 DNA여서 예방접종을 우리가 사용하고 있고, C형 간염 예방접종은 RNA를 기본으로 한 C형 간염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현재까지 없습니다. 만약에 엄청난 연구 끝에 백신이 세상에 나왔다. 그런데 계속 변해가는 바이러스 때문에 몇 년 뒤에 또 사스가 2002년, 2003년, 메르스가 2015년, 그리고 2019년, 2020년 지금 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나온다 하더라도 아무 데나 사용할 수가 없는, 이런 표현이 틀릴 수도 있지만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계시잖아요? 그 흔히 걸리는 감기를 예방하는 예방 접종이 없는 이유도 바로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 개발은 당장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바르게 꼭 착용하고 올바른 손씻기 방법으로 손을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또한 면역력이 약하면 여러 질병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도 신경을 꼭 써줘야 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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