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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원하면 다 할 수 있다?

입력 2020.02.26 18:45
  • 김윤정·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날이 추워지면 한두 번은 감기에 시달리게 됩니다. 평소 같았다면 목이 아프거나 기침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목을 따뜻하게 하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약을 먹으면서 증상을 가라앉혔을 겁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이 시점에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로나19의 증상과 일반 감기의 차이가 있긴 할까요?

Q. 코로나19 정확한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일반적인 상기도 감염인 감기와는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린 환자는 이틀에서 2주까지 잠복기를 거친 후 열과 피로, 근육통 및 마른기침 증상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기 하루 이틀 전 구역질이 날 것 같은 느낌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났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는 접촉력과 여행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코로나19 검사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검사를 할 수 있는 키트를 이용해 비강이나 인두를 통해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또는 환자에게 검사 통을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객담을 배출하게 합니다.

Q. 회사에서 코로나19 검사 증명서를 받아오라고 합니다. 원할 때마다 받을 수 있는 검사인가요?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사가 코로나19가 의심되어 감별을 위해서 검사를 진행할 때는 통상적인 진찰료 이외에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본인이 원해서 검사를 받을 때는 비급여로 그 비용이 16만 원 정도 듭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렇게 원티드 검사를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정말 검사가 필요한 사람이 진단을 늦게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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