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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갑상선암][Parathyroid Cancer, ]

부갑상선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의미하며 이 종양은 대부분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유도하여 이에 따른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 부갑상선암은 주로 20대에서 50대 사이의 연령에서 호발하고 남녀 성비는 차이가 없다. 일부 50~70%의 부갑상선암은 종괴가 만져지지 않거나 혈청 칼슘의 증가도 심하지 않아 수술 전 진단이 매우 어렵다.

부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위험 요인들은 가족형 부갑상선기능항진증, 양성 부갑상선 질환, 두경부의 방사선 치료나 피폭, 말기 신질환, 분자생물학적 병인 등이 있다.

1) 경부 종괴
부갑상선암은 양성 부갑상선 질환과는 다르게 경부 종괴의 촉지 빈도가 매우 높아서 양성 질환의 경우는 10% 이내에서만 촉지할 수 있으나, 암의 경우 30-76%에서 촉지된다. 몇몇 저자들에 의해 부갑상선암은 주로 하부에 위치하는 부갑상선에 잘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다. 종괴의 되돌이 후두 신경 침습에 의한 성대 마비로 음성의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 악성 종양의 가능성이 높다.

2) 고칼슘 혈증의 증상
부갑상선암은 드문 종양이지만 대부분 기능성이어서 고칼슘 혈증과 저인산 혈증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진단된다. 진단 당시 고칼슘 혈증에 의한 증상이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나타나며, 가장 흔한 증상은 다뇨와 다음으로 환자의 약 35%에게서 나타난다.
이 외에 전신 쇠약, 근력 약화, 식욕 부진, 오심, 구토와 체중 감소, 복통, 췌장염 등의 증상이 고칼슘 혈증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도 양성 부갑상선 질환보다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고칼슘 혈증이 있을 때 그 자체로 심장의 수축력과 불안정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칼륨의 저하가 동반되면 부정맥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칼륨혈증은 급성뿐 아니라 만성 췌장염도 유발할 수 있으며, 이전에는 15% 정도에게서 췌장염이 발생한다.
고칼슘 혈증이 췌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첫째는 오래 지속되는 고칼슘 혈증이 췌관 내에 단백질 침전물을 형성시켜 췌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결국에는 이것이 췌장염을 유발시킨다는 것이고 둘째는 트립시노젠이 트립신으로 전환될 때 칼슘 이온이 촉매역할을 함으로써 트립신이 다량 형성되어 췌장염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기능성 부갑상선암 환자의 증상은 주로 고칼슘 혈증에 의한 것으로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과 유사하나, 양성 부갑상선 질환보다 혈청 칼슘치가 매우 높으므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인하여 신장 결석이나 골다공증을 동반한 낭성섬유골염, 관절통 등이 생길 수가 있다. 1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고칼슘혈증성 위기(hypercalcemic crisis)로 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는 건강 검진의 증가로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더 많아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한다.

3) 신장 및 골격계 증상
부갑상선암은 양성 부갑상선 질환과는 달리 신장 및 골격계 질환도 흔히 동반되는데, 약 70%에서 요로 결석이 약 55%에게서 신기능의 이상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 골격계 질환은 골다공증, 병적 골절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환자의 30-90%에게서 보인다. 골격계 증상은 뼈나 관절의 통증으로부터 척추, 갈비뼈, 장골 골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신장 및 골격계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흔한데, 이는 양성 부갑상선 질환에서는 매우 드문 현상이다.

치료는 우선 부갑상선 기능항진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보존적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1) 보존적 치료
수액 및 이뇨제, 인 등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하며, 추가로 미트라마이신(mithramycin), 칼시토닌(calcitonin), 에스트로겐(estrogen) 등의 약을 사용할 수 있다. 미트라마이신은 몇몇 환자에게는 효과가 좋지만 정맥 주사가 필요하고 반복 주사할수록 효과가 감소한다는 단점이 있다. 골수 억제, 간, 신장, 신경 독성 등이 용량에 비례하여 생기며, 독성 자체가 비교적 강하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경구 인 제제는 심한 고칼슘 혈증에는 별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는 정맥 투여 시 효과가 좋지만 경구 투여 시 효과가 별로 없어 현재는 파미드로네이트(pamidronate)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투여는 일시적인 효과만 보고되어 있다. 갈륨(Gallium)도 사용되나 5일 간 정맥 주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탈수로 혈청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를 높여 신독성이 있는 약제와 병합 시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갈륨도 만성 고칼슘 혈증에서의 효과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칼시토닌은 칼슘 수치를 감소시키나 효과가 길게 지속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으며, 심한 고칼슘 혈증에는 칼시토닌과 당류 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 비스포스포네이트의 병합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칼슘수용체의 성질을 변화시켜 부갑상선호르몬의 배출을 줄여주는 약제가 개발되어 증상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WR-2721 [S-, 2 (3-aminopropylamino)ethylphosphorothoric acid] 는 부갑상선호르몬(PTH) 분비를 억제하고 뼈 흡수를 억제하는 약으로 최근 알려져 있다. 최근 지속성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유사체인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가 부갑상선암으로부터 부갑상선호르몬(PTH)의 분비를 억제시킨다는 보고가 있어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또한 최근 비스포스포네이트, 옥트레오타이드, 불소-유라실(5-fluorouracil) 등에 듣지 않는 전이성 부갑상선암 환자에게 부갑상선호르몬(PTH) 펩타이드를 이용한 면역요법(immunization)이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는데,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되었으며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수술 외에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2) 수술
수술 방법은 종양의 범위에 따라 결정이 된다. 단순히 일측 부갑상선에만 국한되고 주변 침윤이 없는 경우에는 단순 절제만을 할 수 있지만 대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원발 종양과 동측 갑상선, 주위 림프절, 침습된 모든 조직을 제거하는 근치적 절제술이 권장된다. 수술 전 또는 수술 중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소견에서 주위 조직의 침습이 있거나 유착이 심하다면, 동결절편 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주위 조직을 포함한 광범위한 제거가 필요하다.

3)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종양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도 시도되고 있다.

4) 방사선 치료
많은 연구자들이 60Gy에 이르는 용량까지 사용하여 외부 방사선 조사를 시도하였지만 종괴의 감소 효과나 고칼슘 혈증의 호전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수술 후 절제 변연(resection margin)에 암이 있는 경우의 보조적 치료(adjuvant therapy)에 대해서는 54Gy의 방사선 조사 후 10년 생존이 보고된 바 있으며, 광범위 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뒤 2년 생존이 보고된 바 있어서 수술 후의 보조적 치료로서의 사용에 대한 가능성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이며 이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5) 항암 치료
항암제 사용은 광범위하게 재발이나 전이가 있어서 더 이상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도되어 왔는데, 빈크리스틴(vincristine)과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의 사용은 효과가 없었으며, 폐 전이가 있는 환자에게서 다카바진(dacarbazine), 불소-유라실(5-fluorouracil),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를 사용한 후 부갑상선호르몬(PTH) 수치가 감소하고 혈청 칼슘치가 13개월 간 정상화 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한다.

[갑상샘(갑상선), 부갑상샘(부갑상선)][Thyroid gland, Parathyroid gland, 甲狀-(甲狀腺), 副甲狀-(腺副甲狀腺)]

갑상샘은 나비넥타이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목젖의 아래 연골을 좌우로 둘러싸고 있다.
부갑상샘은 갑상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2개씩, 총 4개가 있다.

갑상샘은 갑상샘 호르몬(T3, T4)과 칼시토닌(calcitonin)을, 부갑상샘은 부갑상샘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샘 호르몬은 체내의 대사에 관여하며, 특정 기능이 아닌 거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
칼시토닌과 부갑상샘 호르몬은, 상호 작용하여 혈중 칼슘의 농도를 조절한다. 칼시토닌은 칼슘의 농도가 높을 때 낮추는 작용을 하고, 부갑상샘 호르몬은 칼슘의 농도가 낮을 때 높이는 작용을 한다.
갑상샘에 문제가 생겨 갑상샘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될 경우에는 대사가 증가하여 먹어도 살이 빠지고, 몸에서 열이 나며, 불안과 불면 등에 시달리게 된다. 반대로 갑상샘 호르몬 분비가 부족할 경우에는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피로하며, 추위를 잘 타게 된다.

[부갑상선 저하증][Hypoparathyroidism, 副甲狀腺低下症]

부갑상선 호르몬이 결핍되거나 호르몬 작용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갑상선이나 아드레날린, 난소 등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 질환, 부갑상선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 허약감, 두통, 손 저림이나 화끈거림, 기억 손실, 근육 수축, 거친 피부, 탈모, 백반증, 과도한 신경질,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
- 신장 기능이 정상인데 저칼슘 혈증, 고인산염 혈증이 나타나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부갑상선 저하증의 가족력이나 경부 수술의 과거력이 있는지 확인한다.
- 그 밖에 나타나는 증상과 혈액, 소변 검사를 통하여 진단한다.

- 비타민 D, 칼슘을 통하여 치료한다.
- 항경련제나 마그네슘을 투여할 수도 있다.

[만성 신부전과 부갑상선][Chronic renal failure & parathyroid gland, 慢性腎不栓-副甲狀腺]

만성 신부전 환자의 경우 몸속에 인이 축적되고 칼슘 농도가 떨어짐에 따라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뼛속의 칼슘이 혈중으로 빠져나온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골다공증이 생긴다.

만성 신부전 환자는 몸에 인이 축적되는데, 인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축적되면 부갑상선에서는 부갑상선 호르몬이 생산된다. 정상인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은 신장에 작용하여 소변으로 인을 배설한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는 혈액 내에 인이 증가하면 부갑상선 호르몬만 계속 증가될 뿐 신장 기능 감소로 인은 배설되지 못한다. 따라서 몸속에 인이 쌓이고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단백질 합성과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중 감소, 무력증, 근위축 등을 동반할 수 있다. 그리고 심한 피로감, 식욕 감소, 신경 정신과적 증상, 근병증 등의 전신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부갑상선 호르몬은 뼈의 칼슘을 동원하는 작용이 있어 부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뼈가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경우 가벼운 외상으로도 골절이 생길 수 있다. 한편, 혈액 내의 인과 칼슘이 모두 높으면 서로 결합되어 내부 장기에 침착되고, 심장과 폐 등의 기능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 특히 혈관 내 칼슘과 인의 침착으로 혈액 순환에 장애를 가져온다.

인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 식사를 피하고, 탄산칼슘이나 초산칼슘을 식후에 복용하여 위나 장내의 인이 몸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동시에 칼슘의 농도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의사와 상담한 후 활성화 비타민 D를 복용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치료법으로도 회복되지 않으면 부갑상선 절제술이나 알코올을 주입하여 괴사시키는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은 대부분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고칼슘 혈증, 뼈의 질환이 심각할 때, 치료가 되지 않는 피부 소양증, 이유가 뚜렷하지 않은 근병증 등이 있을 때만 고려한다.

인 섭취를 제한하고, 인 섭취를 막는 약물 복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칼슘 농도가 낮을 때는 칼슘 보충이 필요하다.

[갑상선 안구병증][Thyroid-associated ophthalmopathy, 甲狀腺眼球病症]

안구병증은 그레이브스병에 흔히 동반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안구 돌출 이외에도 안와 내 조직, 특히 외안근의 염증성 변화를 주 병변으로 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그레이브스병이 있는 경우 안구병증 발생은 약 25% 정도 나타난다.

안구병증에서 안구 돌출이 나타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안와 내 외안근의 안구 후방 결체 조직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이다. 발생 기전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자가 면역 기능의 이상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안구병증의 시작은 그레이브스병과 대체로 일치하나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치료 방법인 항갑상선제 치료, 요오드 치료 또는 수술 등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구병증의 증상은 다양하여 자각 증상이 없고 증후도 분명하지 않다. 커진 외안근이 관찰되는 경우부터 심한 안구 돌출로 인하여 시력 상실이 나타나는 사례까지 다양하다. 눈이 커지고, 안구가 앞으로 돌출하여 눈꺼풀이 붓고, 눈꺼풀이 처지며 결막에 충혈이 생긴다. 눈 안에 먼지나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고 눈이 부시고 물체가 둘로 보이기도 하며, 드물게는 시력 손실이 나타난다. 안구 돌출 자체가 진행되면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게 되며, 이 때문에 때로는 각막의 궤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하여 시력의 저하나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안구 돌출증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는 무관하게 자체의 경과를 가지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향이 있어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키며, 안 근육의 부피를 줄이고 운동성을 개선시키며, 외모의 미관을 좋게 하여 주는 것이지만, 아직 확립된 치료법은 없다.
안구 뒤에 스테로이드를 국소적으로 주사하는 방법은 시신경병증이 동반된 경우에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다. 안와에 대한 방사선 조사는 안와 내 림프구의 작용을 크게 줄여서 자가 면역 반응을 감소시켜 안구병증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만성적인 경과를 밟게 되면, 안구 돌출 자체로 인한 시신경의 장애와 각막의 손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안와 감압술과 외안근 이상으로 인한 복시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눈꺼풀이 부은 경우에는 베개를 높게 하여 자고, 심하면 이뇨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잘 때 눈꺼풀이 감기지 않으면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눈가리개를 하고 자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유리하며, 인공 눈물을 점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갑상선 결절][Thyroid nodule, 甲狀腺結節]

갑상선 결절 (Thyroid nodule)은 갑상선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결절을 형성한 것을 말한다. 하나의 진단명이라기 보단 증상에 가깝다.

여러 가지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그 원인과 병태 생리를 한 가지로 정리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세포의 단일클론(한 개의 세포가 계속 분열하여, 똑같은 성질의 세포를 많이 만드는 현상)에 의해 발생하며, 여기에 여러 가지 외부 자극 물질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나 확실한 기전은 알려진 바가 없다.

갑상선 결절 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중년 여성의 경우 일반인의 약 5% 정도에서 만져지는 결절이 발견된다. 보통 크기가 0.5~1.0cm 정도 되면 경험 있는 의사에 의해 촉진이 가능하며, 그 이상의 크기가 되면 환자 스스로 만질 수 있다. 크기가 더 커지면 겉에서 볼 때에도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이 보이며, 흔히 침을 삼키면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갑상선 결절 이 아주 큰 경우에는 주위 조직을 압박하여 압박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즉 음식물을 삼킬 때 불편하고 기침을 유발하거나, 숨쉴 때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외관상 미용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이다.

갑상선 결절 은 암이 아닌 것만 확인되면 예후는 매우 좋다. 주위를 압박하는 증상만 없으면 그냥 놔두어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 따라서 환자가 치료를 원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압박 증상보다는 미용적인 이유 때문이다. 많은 환자들이 걱정을 하는 것은 양성 갑상선 결절 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갑상선암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인데,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과거에 양성 결절이었다가 후에 갑상선암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그 결절이 암으로 변했다기보다는 암이 새로 발생하였다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낭종성 갑상선 결절 (결절 내부가 액체로 차 있는 경우)의 경우에는 주사기로 액체를 뽑아내면 결절이 사라지는 경우가 흔하다.

특별한 예방법은 밝혀진 바가 없다. 일상생활이나 음식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없다. 일반적인 갑상선의 건강을 위해서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김, 미역 등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단 갑상선 결절 이 발생하면 의사를 방문하여 갑상선암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특히 결절이 매우 딱딱하고, 만졌을 때 주위 조직과의 유착 때문에 움직이지 않고, 자라는 속도가 빠르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결절 갑상선종][Nodular goiter, 結節甲狀腺腫]

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것으로 결절이 여러 개 생기고 갑상선 비대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몇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우선 갑상선 자체가 원인인 경우에는 갑상선 세포가 유전적으로 조금씩 달라 오랜 기간 분열하고 성장할 때 세포마다 성장 속도나 성질이 다르므로 결절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세포 자체가 결절이 될 수 있다 하더라도 외부에서 이를 자극하는 요인(여러 호르몬, 성장 인자, 특정 음식 등)이 있어야 갑상선 결절이 생긴다고 한다. 드물게 가족 모두 결절 갑상선종이 생기기도 하는데, 선천적인 갑상선 호르몬 생성의 이상 때문이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목 부위가 부은 형태로 발견된다. 경우에 따라 갑상선 비대 때문에 주위 조직이나 기관을 압박하여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는 신경을 압박하여 성대가 마비되어 쉰 목소리가 나거나 얼굴 반쪽에만 땀이 나거나 홍조가 생기며, 눈이 감기는 호르너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결절 갑상선종보다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높다.

갑상선 비대가 심하지 않고 갑상선 기능 검사가 정상이면 다발성 결절 갑상선종은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 그러나 갑상선종의 크기가 커서 주위 조직을 압박하여 증상이 나타나거나 미용상 문제가 될 때, 특정 결절이 갑자기 커질 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하면 치료하여야 한다.

원인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요오드가 부족할 때 충분한 요오드 섭취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갑상선 수질암][Medullary thyroid cancer, 甲狀腺髓質癌]

칼시토닌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갑상선의 C세포에서 비롯되는 암이다. 전체 갑상선암의 5~10%를 차지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DNA 분석 결과 대다수의 갑상선 수질암에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발견할 수 있다. 레트(Ret)라는 유전자가 돌연변이로 발견되는데, 이것에 의하여 기능이 항진될 경우 갑상선 수질암이 발생한다. 일부는 다른 내분비 기관의 종양이 같이 발생하는 다발성 내분비 종양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 대부분 가족적으로 발생하며, 이때도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보통 갑상선 수질암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와는 다른 위치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갑상선 결절의 형태로 발견된다. 갑상선 수질암 조직에서 칼시토닌을 분비하지만, 이것 때문에 혈액 속의 칼슘양이 변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일반 갑상선 결절이나 갑상선암과 같은 압박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이한 증상은 없다.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방사선 치료 요법이나 화학 항암 요법은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 갑상선 유두암이나 갑상선 여포암에서 사용하는 방사선 요오드를 이용한 치료는 전혀 효과가 없다. 수술로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고 주위 림프절과 전이된 부위를 완전히 제거한다. 그러나 이미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에 전이된 경우에는 수술하더라도 재발하기 쉽다. 재발한 경우에도 재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다시 수술을 한다. 예후는 처음 발견될 때 주위 조직이 침범되었는지, 원격 전이가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가능하면 일찍 발견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유일한 치료법이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일상생활이나 음식에 대하여 특별히 주의할 점도 없다.

[일반적인 주의 사항]
갑상선 결절이나 갑상선암과 마찬가지이다. 가족 중에 갑상선 수질암 환자가 3명 이상이거나 갑상선 수질암이 다발성 내분비 종양 형태로 나타난 경우 건강하더라도 가족 모두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 갑상선 수질암은 처음 발견하였을 때 주위 조직과 림프절에 전이되었는지 여부가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결절이 만져져서 수술할 경우 이미 50% 이상 전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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