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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Headache, 頭痛]

머리가 아픈 증상이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남성의 57%, 여성의 76%가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두통은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이어서 표현이나 강도가 다를 수 있고, 이를 진단하기 위한 객관적인 자료가 명확하지 않아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힘들다.

크게 구조적인 병변이나 기질적인 요인 없이 두통 자체가 하나의 증상이자 질환으로 간주되는 일차성 두통과 다른 기질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눈다. 일반적인 두통은 대부분 일차성 두통에 해당된다. 일차성 두통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 편두통 : 뇌 주변 혈관이 원인이 되어 주로 한쪽 머리에만 발작적으로 통증이 생긴다.
- 긴장성 두통 : 스트레스나 과로, 긴장할 때 두경부의 지속적인 근육 수축으로 발생한다.
- 군집성 두통 : 두통이 한꺼번에 밀려오며, 결막 충혈, 눈물이나 콧물 흐름, 코 막힘, 이마와 안면부의 발한, 동공 축소, 눈꺼풀이 내려오거나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원인 미상의 두통 : 기질적인 원인 없이 발생한다.

이차성 두통은 뇌막염과 뇌염, 뇌종양, 뇌농양, 두부 외상, 뇌출혈, 간질, 뇌혈관 이상 등 두개(頭蓋) 내 질환이나 근시, 원시, 부비동 질환, 비염, 부비동염, 중이염, 충치, 턱관절 이상 등의 두개 외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 편두통 : 욱신거리는 박동성(심장이 뛰는 것 같은) 통증이 주로 한쪽 머리에 발생한다.
- 긴장성 두통 : 비박동성이며, 서서히 시작하여 양쪽의 전두부나 후두부 또는 측두부에 지속적인 중압감, 조이는 듯한 불쾌감을 느낀다.
- 군집성 두통 : 몰아서 통증이 생기며 통증을 느낀 쪽에서 결막 충혈, 눈물이나 콧물 흐름, 코 막힘, 이마와 안면부의 발한, 동공 축소, 눈꺼풀이 내려오거나 붓는 등의 증상이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생긴다

두통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므로 소홀히 할 수 있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아무 진통제나 무분별하게 복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진통제의 과다 복용은 오히려 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두통을 일으킬 만한 스트레스나 과로, 환경 변화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인성 두통인 경우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휴식을 취하며, 공부나 과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이차성 두통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나 수술 등 입원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편두통은 조용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거나, 잠을 자고 나면 빠르게 완화될 수 있다. 관자놀이를 눌러 주거나,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편두통의 약물 치료는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등을 일차적으로 시도한 후 반응을 관찰한 뒤 스테로이드성이나 마약성 진통제 등 다음 단계의 약물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긴장성 두통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정신적 긴장을 풀고 여유를 갖도록 노력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해도 해결되지 않으면 약물 요법의 도움을 실시하는 것도 좋다. 약물 요법은 급성 긴장형 두통인 경우에는 짧은 시간 진통제를 복용하며, 만성 긴장형 두통은 긴장을 풀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근육 이완제나 신경 안정제,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통 환자의 생활 수칙]
-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스트레스도 포함한다.)
- 숙면을 한다. (규칙적인 시간 유지)
-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한다.
- 업무 시간을 연속적으로 이어 가지 말고 중간에 휴식 시간을 갖는다. (1~2시간마다 한 번씩 스트레칭, 호흡 운동)
- 과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맞추어 식사를 한다.
-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을 한다.
- 두통을 너무 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전문의 진료를 통해 언제든지 도움을 받는다.

[소아 두통][Puerile headache, 小兒頭痛]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두통을 말한다. 두통은 어른 고유의 질환일 것 같지만 신생아에게도 있다고 한다.

뇌의 압력 상승, 스트레스, 긴장 상태, 피로, 수면 장애 등이 원인이다. 감기, 부정 교합, 눈의 굴정 이상, 부비 감염, 뇌막염 등으로 생기기도 한다. 뇌종양, 뇌수종, 외상, 염증 등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

-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또는 두 가지가 같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아급성(급성과 만성의 중간 성질)이나 만성 두통이 있는 어린이의 1% 미만에서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이 아닌 다른 문제가 있다.
- 그러나 임상적으로는 잘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원인 질환을 잘 감별하여 치료한다.

- 어린이는 경험 발달이 낮기 때문에 두통을 진단하기 어렵다.
- 평소 인격이나 행동의 변화, 움직임의 이상, 학습 성취의 감소 등이 보이면 두통을 의심해 본다.

[긴장성 두통][Tension headache, 緊張頭痛]

두통 중 가장 흔한 통증이다. 근 수축성 두통이라고도 하며, 주로 감정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유발되는 머리의 통증을 의미한다.

피로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생체 내에 자율 신경이 흥분되어 머리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 수축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좋지 않은 자세 및 머리와 목 근육의 긴장도 긴장성 두통의 원인이다.

양쪽 관자 놀이나 뒷머리 등이 띠를 두른 것 같은 압박감을 호소한다. 대개 양측성이며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더욱 더 악화되며 오후에 심해지고 수면 장애도 동반된다.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자연히 치유되지만 점차 심해져서 통증이 하루 종일 지속될 수도 있다.

통증에 의해 근육이 수축하고 수축된 근육이 다시 통증의 원인이 되고, 또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요인에 의해 교감 신경이 흥분되어 통증이 반복 지속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의 악순환은 만성 두통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수면 장애, 우울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여러 원인이 복합되므로 단일 치료로는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
원인에 따라 신경 차단법과 함께 약물 치료뿐 아니라 정신적인 치료와 운동 요법을 병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경 차단법으로는 교감 신경계의 과도한 긴장에 의한 통증의 악순환이 증상의 만성화에 관여하므로 목 부위의 교감 신경인 성상 신경절을 차단하는 것이 두통뿐만 아니라 경부 및 어깨의 뻐근하고 굳은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약물 요법으로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문제인 경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진통 소염제와 함께 꾸준히 운동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그때 그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작업 중간중간 스트레칭, 체조라든가 운동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심한 두통이 갑자기 이유 없이 시작되거나 심해지면서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의식 장애, 고열, 시력 장애, 구토, 손발의 마비, 안면 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는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의 뇌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몇 주전 또는 몇 개월 전 머리에 타박상을 받은 일이 있는 경우는 빨리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소아 긴장 두통][Tension headache in children, 小兒緊張頭痛]

스트레스나 과로, 긴장 등으로 머리와 목 부위에 지속적으로 근수축이 일어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긴장이 원인이 된다. 증상에 대한 자세한 관찰과 신경학적 진찰로 충분히 알 수 있다. 대부분 30분에서 7일 정도 지속되며 박동성보다는 누르는 듯한 두통, 경중등도의 양측성 통증, 일반적 신체 활동에 의하여 악화되지 않는 것 중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한다.

- 주로 머리의 양측 앞부분에 통증이 있는데, 가끔 뒷머리도 아플 수 있다.
- 비박동성이 통증의 특징이며, 지속적인 중압감과 조이는 듯한 불쾌감이 나타나면서 서서히 진행된다.
- 편두통과는 다르게 심하게 나타나지 않고 묵직한 느낌의 통증으로 나타난다.

두통을 일으키는 유발 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긴장 두통의 급성기에는 진통제 투여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면 증상은 호전된다. 최근에는 머리의 혈관을 지배하는 신경 치료나 긴장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아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긴장 두통의 경우 치료로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만일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다른 질환과 감별하여야 한다.

- 어린아이는 활동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므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피한다.
-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 일주일에 3회 이상 등산, 수영, 빨리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한다.
- 스트레칭 체조와 운동 후 목욕을 한다.
-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과식, 늦은 식사, 간식은 피한다.

[월경성 두통][Menstrual headache, 月經性頭痛]

월경 때에만 지속적으로 생기는 두통을 말한다. 월경 전 증후군의 하나로 여겨진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은 생리가 시작되기 전 급격히 증가하다가 출혈이 시작되면 감소한다. 이러한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변화에 신경 세포와 뇌혈관이 미처 적응하지 못하면 두통이 생긴다.
90% 정도에서 가족력이 있으며 모계 유전이 부계 유전의 확률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다음과 같이 원인을 분류한다.
- 혈관성 두통 : 비정상 혈관 분포에 의한다.
- 긴장성 두통 : 지속적인 강한 근육의 수축에 의한다.
- 이차성 두통 : 다른 기질적 질환(주로 뇌막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의한다.

월경 시작 이틀 전이나 당일에 가장 많이 생기는데, 심한 두통이 2~3일간 지속되고 오심과 구토가 따른다. 우울, 불안, 사고 장애, 식욕 저하 등을 동반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두통은 10대 후반에 시작되어 주로 가임기인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출산 이후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폐경 이후 점차 감소한다.

가장 쉽게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장기적으로 남용할 경우 약 효과가 떨어져 만성 두통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합성 호르몬제인 다나졸, 피임약, 황체 호르몬 등을 투여하여 월경을 방지하는 것도 하나의 치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난소의 기능 저하로 무배란을 유발할 수도 있다. 만약 피임약을 복용한 후 두통이 생겼다면 약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

월경이 시작되기 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월경이 시작되기 1주일 전부터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규칙적 식사와 수면 등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월경 전 증후군의 하나로 볼 때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시행하면 몸과 정신이 이완되어 증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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