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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Abdominal pain, 腹痛]

복부의 통증을 말한다.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수없이 많고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복통의흔한원인및위치

자극을 주는 것이 있으면 자극을 받은 부위에 분포되어 있는 감각 세포가 이를 감지하고, 감지된 자극 정보는 지각(통각) 신경을 통하여 뇌로 전달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모든 통증의 공통된 기전이다.

복부 내의 장기에는 각각 다른 종류의 지각 신경이 분포한다. 그러므로 통증의 양상은 통증 전달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지각 신경의 종류에 따라 크게 내장통과 체성통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의사들은 환자와 대화하면서 이러한 정보를 수집하고 진찰하여 얻은 정보를 통하여 원인 질환을 추정한다.

- 발작적으로 나타나서 계속 악화된다.
-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
- 설사, 구토, 발열, 실신 등의 동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체의 기질적 이상 이외에도 생리적, 정신적 반응의 결과로도 복통이 나타날 수 있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는 응급 수술을 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경계 신호일 수도 있다. 따라서 원인 질환을 잘 감별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위궤양천공에의한비정상적복강내공기음영
CT로진단한충수염의예
담관결석의MRI소견
위궤양과십이지장궤양의내시경소견
CT에서진단한게실염

[소아 복통][Childhood abdominal pain, 小兒腹痛]

어린이들은 자주 배가 아프다고 호소한다. 다행히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심각한 경우는 별로 없다.

아기들은 영아 산통, 변비, 장중첩증, 급성 장염 등이 흔한 원인이며, 큰 어린이들은 변비, 요로 감염증, 인후염이나 장간막 림프절염, 충수 돌기염(맹장염), 급성 장염, 우유 알레르기, 납중독, 감정적 반응 등이 흔한 원인이다.

- 급성 충수 돌기염(맹장염)
맹장 끝에 붙어 있는 장의 일부인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충수 돌기의 림프 조직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단단히 굳은 변 덩어리, 기생충 등으로 인해 충수 돌기가 막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 장간막 림프절염
급성 편도선염이나 목 감기를 앓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주로 발병한다. 소장 끝 부위의 장을 싸고 있는 복막(장간막) 속에 있는 림프절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감기가 원인이다.

-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가성 콜레라)
어린이에게 흔한 급성 장염은 주로 로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설사가 쌀뜨물 같은 모양이다.

- 우유 알레르기
100명당 1명의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드문 병이다. 대체로 태어난 지 몇 달 이내에 발생하며 알레르기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능성이 더욱 높고, 출생 시부터 분유를 사용한 경우 가능성이 더욱 증가한다. 모유 수유를 하면 우유 알레르기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지만, 모유를 먹는 아기도 엄마가 유제품을 먹으면 아기가 직접 우유를 먹은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 식중독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에 심한 복통과 메스꺼움, 구토, 설사, 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두드러기를 식중독으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피부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요충
아이들에게 가장 흔하게 감염되는 기생충이다. 주로 항문 주위에 살면서 항문 주위와 엉덩이의 피부에 알을 낳는데 이 알이 손에 붙게 되거나 변기에 붙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요충이 직장에서부터 항문으로 이동하는 밤 시간에는 요충을 직접 볼 수도 있다.

- 급성 충수 돌기염
큰 아이들이 충수 돌기염에 걸리면 갑자기 명치나 배꼽이 아프고, 몇 시간 내지 하루가 지나면 점차 배의 오른쪽 아래로 아픈 자리가 집중되면서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충수 돌기가 왼쪽 배나 간 아랫부분에 있는 경우도 간혹 있어 다른 부분에 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38~38.5℃ 정도의 열이 나며 식욕이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은 미열이 나고 잘 안 먹으며 배가 아픈 듯이 다리를 구부리고 우는 것이 유일한 증상인 경우가 많다.

- 장간막 림프절염
고열과 구토, 복통이 생기는 병으로 주로 대부분 고열 및 오한, 근육 및 관절통,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 복통이 심해지는데 어떤 경우에는 맹장염(충수 돌기염)과 구별이 안 되어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열이 높으며 때로는 목이 아프고, 심한 복통이 나타난다. 또한 입맛이 없고, 헛구역질이나 구토를 자주하며 기운 없이 늘어지게 된다. 복통은 배꼽 주위 및 오른쪽 하복부에 나타나지만 때로는 아픈 자리가 변하며, 간간이 아팠다 안 아팠다 반복된다.

-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가성 콜레라)
전염력이 강해 형제나 이웃에 사는 아이들에게 쉽게 전염되며, 잠복기는 1~3일로 매우 짧다. 처음에는 1~3일간 열이 많이 나고, 토하다가, 1~2일쯤 지나면 물 설사를 시작하는데 적으면 하루에 서너 번, 많으면 열 번 이상 심하게 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증에 빠져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처음부터 설사를 하는 경우보다는 고열과 구토가 먼저 나타나므로 뇌막염을 의심하기도 한다. 대부분 5~7일 정도 지나면 설사가 좋아지나, 아이들에 따라서는 1주일 이상 앓는 경우도 있다.

- 우유 알레르기
아기가 유제품을 먹은 후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 복통, 구토, 설사가 있고 복통은 잠을 방해할 정도로 심해서 조절되지 않으며, 덜 흔한 증상으로는 변비와 위장의 출혈이 있다. 우유 알레르기에 의한 만성 코 막힘과 콧물, 기침, 쌕쌕거림, 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습진, 두드러기, 부종, 가려움증, 우유가 묻은 입과 턱 주위의 발진 등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우유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의 약 50%에서 1세경에 알레르기 증상들이 사라지게 되며 2세까지 75%, 3~4세까지 85%가 우유 알레르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 식중독
대부분 음식을 먹은 지 1~6시간 후 증상이 시작되어 대개 하루 정도 지속된다.
구토와 설사가 계속되면 입술이 마르고, 울 때 눈물이 나오지 않거나, 눈이 축 꺼지고, 피부가 창백하며 거칠어지고, 식욕이 감소되며 소변량이 줄고 기운 없이 늘어지거나 보챈다.

- 요충
성충의 이동은 때로 극도의 가려움을 유발한다. 요충이 여자의 질 내로 침입하면 통증과 약간의 분비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에게서 요충은 전혀 증상이 없으며 산란기에 성충을 발견하면서 진단되는 경우도 흔하다.
요충은 회백색의 실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5~15mm정도의 길이다.

- 급성 충수 돌기염
수술을 할 수만 있다면 수술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맹장 파열, 복막염, 농양 등의 합병증이 생긴 경우나 즉각적인 수술이 불가능할 때는 탈수나 전해질 이상 등을 교정하며, 항생제 투여와 동시에 위의 내용물을 빨아내는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한 다음 천천히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장간막 림프절염
구토와 복통이 심하면 탈수증의 위험이 있어 수액주사를 하거나 물을 충분히 먹여야 한다.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가끔 맹장염과 혼동되어 수술을 하거나 반대로 맹장염인데도 수술을 안 하고 기다리다가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장간막 림프절염의 가능성이 있더라도 맹장염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입원하여 증상을 잘 관찰해보고 철저히 검사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개복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 급성 바이러스성 장염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특효약은 없으며, 탈수증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다.

- 우유 알레르기
가장 중요한 치료는 식이 요법으로서 우유와 유제품을 피해주는 것이다. 우유가 들어간 음식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요쿠르트, 치즈 등도 피해야 한다. 충분히 끓인 우유는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분유 대신 콩으로 만든 특수 분유를 쓰는데 우유와 콩 모두에 알레르기를 보이면 옥수수나 쌀로 만든 분유를 써야 하며, 우유를 안 먹여서 결핍될 수 있는 칼슘과 비타민을 보충해야 한다. 이런 아이들은 이유식에도 유제품을 빼거나 지연시켜야 하며 처음에 먹일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 식중독
대부분의 식중독은 일시적으로 굶겨서 장을 쉬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진다. 유아들은 3~4시간 정도 음식과 물을 먹지 않고 견딜 수 있고 좀더 큰 어린이들은 6~8시간 정도 견딜 수 있다.

- 요충
먹는 구충제로 쉽게 치료될 수 있으며 대개 1~2주 간격으로 두 번 복용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가족들 중 누구라도 보균자가 될 수 있으므로 가족 모두가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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