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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Obesity, 肥滿]

몸의 지방 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나 유전적 요인, 식생활 습관,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

비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질병과 문제점을 유발한다.
- 신체적 : 당뇨병, 고혈압, 고지질혈증, 심장 질환, 암, 담낭 질환, 담결석 관절염, 통풍, 폐 질환, 수면 시 무호흡 증후군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
- 정신적 : 선입견으로 인하여 자신감 결여, 수치심 등을 느끼고 자신의 체형에 대한 불만족감 등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등 사회생활에서 문제되는 경우가 많다.

식사 요법, 운동 요법, 행동 요법, 약물 요법, 수술 요법이 있다.
- 식사 요법 : 열량 섭취를 제한하여 체내 지방을 소모시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산술적으로 일주일에 1kg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에 1,000kcal를 적게 섭취하여야 한다.
- 운동 요법 : 신체의 열량 소모를 증가시켜 체중 감소 효과를 초래한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지방 조직은 산화되어 소실되고, 근육과 같은 지방 외 조직이 증가하여 체중이 감소한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식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식사 요법과 병행하면 효과가 훨씬 크게 나타난다. 하루 60분 이상, 일주일에 6~7회 시행하여야 체지방 감소가 일어나고 체중이 감소한다. 한 달에 1kg의 체지방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400kcal 정도를 소비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 행동 요법 : 자신의 습관을 관찰하고 체중 감량에 좋은 습관을 강화시키는 등의 행동 수정이 필요하다.
- 약물 요법 : 아직 탁월한 효과를 가진 약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최근 몇 가지 약제 사용이 허용되고 있으나 식사 요법, 운동 요법과 함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의 일부로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이거나 체질량 지수가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위험 인자나 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 사용의 대상이 되고, 식욕 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 수술 요법 : 고도 비만 환자에서는 가끔 수술을 시행하여 체중을 감량시키기도 한다. 소장의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며, 수술 후 합병증과 부작용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비만 환자에서 미용 성형의 한 방법으로 지방 흡입술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일부의 지방 제거만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단기간의 체중 감량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장기간에 걸쳐 현재 체중의 5~10%를 감량하는 목표를 세우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 비만을 예방하는 데는 식사 조절과 운동이 중요하다.
- 다양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혼자보다는 함께 노력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
- 여러 매체에서 매우 쉽게, 빠른 시간에, 마음껏 먹고 체중을 줄여 준다는 광고 등에 현혹되어서는 성공할 수 없다.
- 각자 자신의 생활 방식이나 식사 습관, 먹었던 음식 종류나 양, 운동의 정도 등을 매일 일기에 꼼꼼하게 기입하여 반성하고 더욱 노력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체질량 지수(BMI) 계산법]
체중(kg)/신장(m)X신장(m)
- 저체중(건강 위험도 : 낮음) : BMI < 18.5
- 정상(건강 위험도 : 매우 낮음) : BMI 18.5~24.9
- 과체중(건강 위험도 : 중간) : BMI 25.0~29.9
- 비만Ⅰ(건강 위험도 : 높음) : BMI 30.0~34.9
- 비만Ⅱ(건강 위험도 : 매우 높음) : BMI 35.0~39.9
- 고도 비만(건강 위험도 : 극히 높음) : BMI > 40.0

[소아 비만][Child obesity, 小兒肥滿]

성별과 나이를 기준으로 85~94.9 백분위수(百分位數, percentile rank)는 과체중, 95 백분위수 이상 또는 체질량 지수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한다.

소아고도비만의심각성
지방세포의특성에따른비만의분류
비만도계산법
성별,연령별,신장별표준체중
체질량지수계산법
성별,연령별체질량지수(남아2~18세)
성별,연령별체질량지수(여아2~18세)

단순 비만과 병적 비만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 단순 비만은 비만에 대한 유전적 배경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환경적인 인자(많은 양의 음식 섭취, 운동 부족)에 영향을 받을 경우 발생한다. 단순 비만을 가지고 있는 소아는 자기 연령에 비하여 키가 정상이거나 약간 크다.

- 병적 비만은 선천 기형 증후군, 내분비적 이상 질환 등과 같이 동반되며, 이 경우 나이에 비하여 키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비만이 있으면서 자기 나이 또래보다 키가 현저히 작을 경우, 이러한 질환이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병적 비만은 운동 발달, 언어 발달 및 지능 발달의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상체 비만과 하체 비만으로 나뉜다. 상체 비만에 속하는 복부 비만 중 복강 내 비만이 의학적으로 심각한 기능적 이상을 불러올 수 있는 비만이다.
복강 내 비만은 위, 간, 신장 등 장기 주위에 많은 양의 지방 조직이 침착되어 발생한다. 만성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것도 바로 복강 내 비만 때문이다.

소아비만의증상

- 비만으로 신체 내 지방 조직이 증가하고 복강 내 지방이 증가하게 된다. 지방의 침착으로 간이 커지며, 간 기능에 이상이 오게 된다.

- 복부 피하 조직에 지방이 증가하게 되면 배가 앞으로 나오게 된다. 배가 나오면 외관상 좋지 않고, 등이 앞으로 휘어져 척추뼈에 많은 무리를 주어 척추 원반 탈출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

- 비만이 심할 경우 기전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폐활량이 감소되어 조금만 운동을 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며, 이로 인해 수면 장애가 초래된다.

- 하체 관절에 부하가 증가하여 오랫동안 걷거나 조금만 뛰어도 무리가 와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관절의 통증 때문에 운동하기 어렵고 비만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 혈액 내 포도당의 대사가 방해를 받아 성인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혈액 내의 지방 성분 증가로 혈관에 지방이 축적되어 동맥 경화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으로 비만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식사 요법은 영양사와 상담하여 결정하며, 성인과 달리 소아는 정상적으로 성장하여야 하므로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탄수화물 55~60%, 단백질 10~15%, 지방 25~30%)와 정상 칼로리 섭취를 권장한다.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과자류,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은 탄수화물이 중성 지방으로 변하여 지방 조직에 침착하게 되므로 자제한다.

- 운동은 비만이 있든 없든 간에 전 연령에서 필요하다. 특히 비만이 있는 소아에게는 활동량을 늘려서 열량의 소모를 증가시키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인과 같이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최소한 3일 이상 운동을 하도록 하며, 300kcal 정도 소모되는 운동을 권한다. 운동의 종류를 선택할 경우 소아가 좋아하는 운동을 선택하게 하여, 처음에는 운동에 대한 재미를 가지도록 유도한다. 소아는 비만을 조절하겠다는 동기가 부족하므로 운동 요법을 무조건 권하기보다 어른과 함께하는 운동, 재미있는 운동 등을 권한다. 운동은 비만에 따른 무릎, 고관절 및 발목의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부모들이 소아 비만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아이들에게 비만을 조절하여야 하는 이유를 적절하게 설명하여 줌으로써 조절에 대한 동기를 마련해 준다.

비만도에따른비만아의관리지침
체질량지수에따른비만아의관리지침
소아비만환자를위한신호등식이요법
비만의정도에따라권장하는운동방법

[신체 열량의 세 가지 소비 방법]
비만의 기전을 알기 위해서는 신체 열량의 세 가지 소비 방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 첫째, 기초 열량에 대한 소비, 둘째,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발생하는 열량의 소비, 셋째, 활동할 경우 발생하는 열량의 소비가 그것이다.
- 기초 대사량에 필요한 열량 소비는 전체 열량 소비의 60% 정도를 차지하는데, 유전적인 것에 의하여 결정될 수 있다. 따라서 유전적으로 비만이 될 소지가 있는 사람은 기초 대사가 감소하여 열량의 소비가 감소하게 된다. 음식을 섭취할 때 발생하는 열량 소비는 개인별로 큰 차이가 없으나 활동 시 발생하는 열량은 활동량에 따라 다르므로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 비만의 소지가 크다.

[부분 비만][, 部分肥滿]

어느 한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하여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되어 미관상, 건강상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부분 비만 부위의 지방 덩어리는 지방 세포가 클 뿐만 아니라 섬유막과 뒤엉켜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다른 부위의 지방과 다르고, 가장 먼저 살이 붙지만 가장 늦게 빠지는 특성이 있다.

- 일반적인 비만의 원인과 비슷하다.
-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
-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에 비하여 많으면 에너지의 저장이 생기고, 이것이 우리 몸의 한 부분에서 지방으로 축적되어 부분 비만을 일으킨다.
- 고칼로리의 식생활,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 습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이 원인이 된다.
- 신체를 한 부분만 지속적으로 강도 높게 사용하거나 오래 앉아 있는 등의 생활 습관도 원인이 된다

신체의 한 부분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척되는 것이다. 주로 중년 이후에 복부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축척되어 복부 비만이 되거나, 젊은 여성의 경우 하지에 지방이 집중적으로 몰린 하체 비만을 쉽게 볼 수 있다.

- 일반적인 비만의 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
-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식 습관의 개선과 운동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수술적인 치료법으로는 지방 흡입술이 있다. 지방 흡입술은 일반적인 식이 요법과 운동으로 효과를 볼 수 없거나 부분 지방의 축적으로 몸매가 울퉁불퉁해진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 과도한 음식 섭취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복부 비만][Abdominal obesity, 腹部肥滿]

복부 비만(abdominal obesity, 腹部 肥滿)은 지방이 복부에 과다하게 쌓인 상태를 말한다. 이전에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건강의 적신호로 여겼지만, 최근 들어 지방이 얼마나 많은가 보다는 지방이 어디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보면서 복부비만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위험인자로 떠올랐다.

- 신체 활동량 부족
- 지나친 음주
- 무리한 살 빼기와 체중 증가가 자주 반복되는 경우
- 식사를 잘 거르고 한번 먹을 때 폭식, 과식하는 식 습관
- 흡연
- 폐경 이후 여성

복부 비만을 간단하게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값인 허리-엉덩이 둘레비를 이용할 수 있다. 허리둘레 / 엉덩이둘레 값이 남성은 0.9, 여성은 0.85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판정을 내린다.

1. 잘못된 식 습관은 없는지 찾아본다.
- 식사를 자주 거르지는 않는지?
- 스트레스 받으면 주로 먹는 것으로 푸는 타입인지?
- 과식이나 폭식을 자주 하는지?
- 자주 술을 마시고 폭음하는 편은 아닌지?
- 고 칼로리 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지는 않는지?
- 배고프지도 않은데 괜히 음식을 찾지는 않는지?
- 습관적으로 냉장고 문을 열어보지는 않는지?

2.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도 살펴본다.
- 걷거나 움직이는 것보다는 앉거나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가?
- 짧은 거리도 항상 차를 이용하는지?

이런 위험 요인을 가능한 없애도록 노력해야 복부 비만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체 비만][Lower body obesity, 下體肥滿]

아랫배부터 허벅지 상부까지 지방이 특별히 과잉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특수 비만형으로 일반 비만형과 구분된다.

부모가 대체로 비만한 가정에서 태어난 유전적 소인이 많다. 여성의 하체 비만은 남성이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대머리가 되는 것처럼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생기는 태생적인 문제이다. 사춘기나 가임기에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고, 지방을 지방 세포에 저장하는 효소 리포 단백 리파아제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하복부 등 하체에서 활성이 활발하기 때문에 하체에 부분적으로 피하 지방이 쌓이게 된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경우 하체의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이 되지 않아 쉽게 지방이 축적된다. 또 다리를 꼬고 앉는 좌식 생활습관, 컴퓨터 인터넷 문화, 하이힐을 신어 척추와 골반의 측만증으로 인하여 하체에 지방이 과잉 축적되고 더욱 촉진된다.

- 하체가 갑자기 굵어지고, 가끔 다리에 통증을 느낀다.
- 뱃살이 쉽게 찌고, 조금만 무리하여도 하체가 피곤해진다.
- 무릎 아래가 쉽게 붓고 차가워지며, 허리 라인이 예쁘지 않다.
- 엉덩이에 군살이 많으며, 고관절의 움직임이 좁아진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필요할 경우 약물과 수술을 적용할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 유발 비만증][Steroid induced obesity, ]

스테로이드제(부신 피질 호르몬제)를 다량 복용하여 식욕이 증가하고 지방 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생긴 비만을 말한다.
30~40년 전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살찌는 약’이라 하여 팔았고, 식욕 증진을 위하여 복용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는 보통의 비만과는 다르며, 여러 가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근래에는 살을 찌울 목적으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없지만, 다른 이유로 스테로이드제를 다량 복용할 경우 이로 인한 비만이 생겨 문제가 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제를 다량 복용하여 생긴다. 스테로이드제는 식욕을 증가시키며, 팔다리의 지방을 이동시켜 몸 중심 부위에 축적되게 한다.

- 일반 비만은 전체적으로 살이 찌는 데 반하여 스테로이드제로 유발된 비만은 얼굴과 몸에는 살이 붙지만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을 중심성 비만이라고 한다.
- 얼굴이 보름달 모양으로 둥글어지고, 목 뒤에도 지방이 축적되어 들소의 목처럼 튀어나오며, 가슴과 배에도 살이 찐다.
-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등의 살이 터서 붉은색이나 보라색 선조(줄)가 생기기도 한다.

가능하면 스테로이드제를 끊는 것이 좋은데, 갑자기 끊으면 부신 피질 기능 저하증이 나타나므로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가능한 빨리 줄이는 것이 좋다. 그 후 경과를 보면서 완전히 끊는다. 불가피하게 스테로이드제를 계속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식사량을 제한하고 운동량을 늘리도록 한다.

가급적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피하거나 용량과 사용 기간을 최소화한다.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사 조절 및 운동으로 체중 증가를 최소화해야 한다.

[비만 약물 치료][, 肥滿藥物治療]

식사 요법, 운동 요법, 행동 요법만으로 충분한 체중 감량을 얻을 수 없을 때, 보조적인 방법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탁월한 효과를 가진 약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으며, 최근에 몇 가지 약제의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미국 식품청에서 승인받은 비만 치료제는, 식사 요법이나 운동 요법과 함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의 일부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비만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는 경우는, 우리나라 사람 기준으로 BMI(체질량 지수) 25kg/m^2 이상이거나 BMI 23kg/m^2 이상이면서 복부 비만, 대사 합병증 등 1개 이상의 비만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식욕 억제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초기에는 체중 감량이 잘 일어나지만, 3~6개월 투여하면 효과가 감소하거나 없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체중 증가 비율이 감소된다. 최근에 비만 약제는 평생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나온 바 있다.

일반인의 경우, 약제나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다.

[산후 비만과 다이어트][Postpartum obesity and diet, 産後肥滿-]

임신 전의 몸무게와 몸매를 회복하지 못하고, 표준 체중보다 많이 나가는 상태를 산후 비만이라 한다.

산모는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는 전통 관념 때문에, 임신 중의 식성이 출산 후까지 이어짐에 따라, 만성적인 영양 과잉과 비만을 일으킨다. 체질이나 특정 질병 때문인 경우도 있다.

임신 중에는 태아나 태반, 양수, 커진 자궁, 표피에 누적된 수분량 등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체중이 느는 것이 생리적인 현상이다. 보통은 9∼12kg의 체중 증가를 보인다. 출산 직후 아기나 양수, 태반 등이 다 빠져나온 뒤에도 몸무게가 6∼7kg 더 나가게 되는데, 이것은 대부분이 수분 때문이다. 임신을 하면 체내 수분량(세포 외 수액)이 많아진다. 혈관이나 세포 내의 수분이 밖으로 모이기 때문에, 수분이 증가하는 것이다. 평소 몸 안에 비상식량을 지방의 형태로 모아 두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인 다이어트와 차이는 없으나, 밥을 굶는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좋지 않다. 특히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 오히려 심한 비만을 일으키며 산후의 회복 기능을 방해한다. 예전에는 전통적인 풍습에 따라 출산 후 한 달 정도 외부 출입을 삼갔는데, 산후 조리 여건이 좋아진 요즘에는 출산 후 활동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건강과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임신 초기부터 적당한 식사와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한다. 임신 12주까지는 식욕이 생기고, 24주까지는 태아의 발육이 활발한 시기이다. 산달에 들어서면 몸이 무거워지고 운동량은 부족해지는 반면, 식욕은 더욱 왕성해진다. 이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12주까지는 순전히 지방만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일주일에 300∼500g 체중이 느는 것이 적당하다. 몸이 무거워지고 살이 많이 찌는 임신 후기에는, 일주일에 500g 이상 체중이 늘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무렵의 비만은 임신 중독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운동과 식사로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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