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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Heart, 心臟]

전신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이다.

심장은 전신의 장기에 정기적으로 혈액을 공급한다. 좌심방, 좌심실, 우심방, 우심실, 이렇게 4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칙적이고 불수의적으로 수축하는 심장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폐순환과 체순환을 하여 산소와 영양물질을 조직에 공급하고,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동방 결절에서 나오는 전기적인 충격으로, 이완기-심방 수축기-심실 수축기의 세 단계를 거치면서 심장이 뛰게 된다.
성인은 보통 심박동 수가 분당 60~70회이며, 격렬한 움직임이 있을 때는 심박동 수가 더 빨라진다. 교감 신경의 자극을 받으면 심박동은 더욱 빨라지고, 부교감 신경의 자극을 받으면 느려진다.
심장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는 협심증, 심근 경색, 부정맥, 심부전, 심근염, 대동맥 협착증, 선천 심장 결손 등이 있다.

[심장 비대][Cardiomegaly, 心臟肥大]

심장이 무리한 일을 지속적으로 했을 때 심근이 두꺼워지고 커지는 상태를 말한다.
비대(hypertrophy)란 어떠한 원인에 의하여 특정 장기가 세포 수의 변화와 상관없이 개개 세포의 용적이 증가함으로써 커지는 것을 뜻한다.

고혈압, 대동맥 협착증, 폐동맥 협착증 등에 의하여 생긴다. 과도한 자극에 의하여 심장이 항상 긴장하고 피곤한 상태이며, 세포가 증가할 수 있는 용적에 한계가 있어 그 이상이 되면 심부전이 발생한다. 이 시기에 많은 퇴행성 변성이 심근 섬유에 일어난다. 그 중 용해(lysis)와 근원섬유의 수축성 요소의 상실은 심한 퇴행성 변성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병적 심장 비대와는 달리 운동선수나 육체 노동자에게 보이는 심장 비대는 운동 시 강한 자극을 받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단련된 것이므로 기능적으로 정상인 적응성 비대이다.

- 운동선수의 심장과 병적 심장 비대는 심박출량을 통하여 알 수 있다.
- 운동선수의 경우 1회 심박출량이 크기 때문에 낮은 심박동 수로도 필요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다. 반면 병적 심장 비대의 경우 1회 심박출량이 적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심박동 수를 늘리게 되므로 안정 시에도 높은 심박동 수를 보인다.
-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 시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이후 휴식을 취할 때에도 호흡 곤란을 호소한다.

심장 비대를 일으킬 수 있는 선천적, 후천적 질환에 대한 검사를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강심제, 이뇨제, 혈관 확장제 등을 사용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심장과 혈관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동맥 경화의 원인이 되는 흡연, 고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을 예방하고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도록 한다.

[심장 비대 확인 검사]
심전도 검사, 심 초음파 검사, 흉부 엑스선 검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심장 종양][Cardiac tumor, 心臟腫瘍]

심장에 생기는 종양의 하나이다. 심장 종양에는 심장 자체에서 생기는 것과 다른 기관에서 발생되어 전이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심장에서 생기는 종양의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종양이 작은 경우에는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지만,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판막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혈류의 진행을 막음으로써 여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종양의 위치와 조직학적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혈류의 진행을 막아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심장 내 전도 체계를 막아 서맥, 심 잡음, 부정맥, 지속성 심실성 빈맥이 나타날 수 있다.
- 혈류의 진행을 막는 경우 심한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종양에 의한 심부전 증상이 있는 경우 이로 인하여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진단한 후 종양의 위치와 크기 등을 보고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며, 기다릴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한다. 심부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완전한 종양의 제거가 어렵더라도 증상의 호전을 위하여 수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심장이식][Heart Transplant, ]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심장 질환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고 수명에 제한이 있는 경우 뇌사자(腦死者)의 심장을 제공받아 환자에게 이식해 주는 수술이다.
1900년대 초 현대 의학이 발달하면서 장기 이식 연구가 시작되었고, 심장 이식 수술 연구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1900년대 초 동물 실험부터 시작하여, 1960년대 초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슈메이(Shumay) 박사가 현재의 심장 이식 기술을 정립하였고, 1967년 1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바너드(Barnard) 박사가 세계 최초로 인간에게 심장 이식을 시행하였다. 이후 30여 년 동안 심장 이식은 다른 장기 이식 분야와 함께 기술적인 면에서나 학문적인 면에서 크게 발전하여 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00예(例) 정도의 심장 이식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2년 11월 11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심장 이식이 처음 시행된 이래 현재 150예 이상 심장 이식 수술이 시행되었다. 현대 의학에서 심장 이식 수술은 다른 외과적 혹은 내과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모든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새로운 생명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확실한 치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심장 이식 수술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될 의학 분야이며, 다른 장기 이식 수술과 함께 지난 20세기 의학이 일구어 낸 가장 큰 업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내과적 혹은 외과적으로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모든 심장 질환과 관상 동맥 질환에서는 급성 심근 경색증, 협심증, 확장성 심근 병증, 심장 판막증, 선천 심장 질환, 비후성 심근 병증의 일부, 제한성 심근 병증의 일부, 심근염, 기타 심장 질환으로 인한 말기 심부전증 등이 심장 이식 수술에 적용된다.
심장 이식 수술은 어떠한 원인에서든지 심부전증이 생겨 내과적으로나 외과적으로 더 이상 호전이 불가능한 말기 심부전증 환자가 대상이 된다. 물론 심장 이식 대상이 되는 말기 심부전증 여부에 관해서는 심장 전문가의 세밀한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뇌사자의 장기 기증 의사를 확인한 후 적합한 수혜자를 찾는다. 수혜자가 정해지면 뇌사자와 수혜자의 동시 수술을 통하여 장기 적출과 이식이 이루어진다. 심장 이식 후 약물 치료의 근간은 면역 억제제의 투여이다.
심장 이식 수술 후 1주 정도 지나면 이식 심장의 기능이 대부분 정상 회복되므로, 심장 기능을 도와주는 약물 투여는 더 이상 필요 없게 된다. 면역 억제제는 이식 수술 직전부터 투여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며, 수술 직후부터 면역 억제제를 투여하여 퇴원 후에도 중지하지 않고 일생 계속하여야 한다.

심장 이식 환자는 가능한 한 매일 체온, 맥박, 혈압, 체중을 재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장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 억제제는 감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감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고, 병원에 올 때는 마스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장 이식 수술 후 나타나는 합병증은 이식된 심장에서 나타나는 합병증과 면역 억제제를 장기간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이식 심장에 대한 거부 반응, 이식 심장에서 나타나는 관상 동맥 질환, 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진균 감염, 악성 종양, 이식 심장의 기능 부전, 기타 면역 억제제에 따른 부작용인 비만, 고혈압, 골다공증, 당뇨병, 고지질 혈증 등이 있다.

[선천 심장 질환 식이][Congenital heart disease diet, 先天心臟疾患食餌]

선천 심장 질환은 대부분 염색체 결함으로 인한 심장 기형으로 발생되는 질환으로 활로씨 4증후군( tetralogy of Fallot, TOF), 심실 중격 결손증, 동맥관 개존증, 대혈관 전위증, 대동맥 판막 협착 등이 있다.

- 정상적인 성장 발육을 도모한다.
- 영양 결핍을 교정한다.
- 수분 균형을 유지한다.
- 식사와과 관련된 피로를 최소화한다.

-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열량을 공급한다.
- 과식을 피하고 소량씩 자주 먹는다.
- 과다한 수분 섭취를 피한다.
- 염분과 수분은 식욕을 저해하지 않을 정도로 제한한다.
- 경구 섭취가 불량할 경우 관급식을 제공한다.

[노인의 심장 판막 질환][Valvular heart disease in elderly, 老人-心臟瓣膜疾患]

심장은 온몸에 피를 공급하는 일종의 펌프 작용을 한다. 심장 판막은 심장 안에 붙어 있는 얇고 단단한 조직이며, 심장 안에서 피가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고, 펌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어떤 원인으로 심장 판막이 손상을 받으면, 이러한 피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서 심장 기능에 영향을 주고 심하면 심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판막은 모양과 위치에 따라 승모판, 대동맥판, 삼첨판, 폐동맥판의 4가지로 나누는데, 가장 많이 침범을 받는 부위는 승모판이며, 다음으로 대동맥판, 삼첨판 순이다.

일반적인 판막 질환의 원인으로는 류머티스열, 퇴행성, 석회화, 점액종성 변화, 심장 유두근의 기능 이상이나 파열, 감염성 심내막염 등이 있다. 노인은 승모판과 대동맥 판막이 두꺼워지고, 석회화되어 판막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이나 기타 만성 질환으로 심장이 비대해질 수 있으며, 판막의 주위가 늘어나거나 판막을 지탱하는 구조물들이 약해져서 판막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운동할 때의 호흡 곤란이다. 병이 더 진행되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숨이 차고, 누우면 더욱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 맥박이 빨라지고 두근거리는 심계 항진, 의식 장애, 실신, 흉통, 드물지만 반신불수 등의 신체 장애가 올 수도 있다.

내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심장 판막 질환으로 진단되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협착이나 폐쇄 부전 정도가 심하지 않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내과적 치료만으로 충분하다. 판막의 기능 부전 정도가 심하고, 내과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수술이 필요하다.
1. 내과적 치료
- 평소에 싱겁게 먹고, 심부전과 부정맥에 대한 약물 치료를 한다. 부정맥이 있거나, 인공 판막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심장 안에서 피가 굳어서 혈전이 생기기 쉬우므로 장기적으로 피를 묽게 하는 항응고제를 복용한다.
- 심장 판막증이 있으면 감염성 심내막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치과에서 이를 뽑거나 치료를 받을 때, 각종 수술이나 내시경을 하기 전에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 최근에는 승모판에 협착이 있는 경우, 수술 대신에 심도자를 하면서 풍선이 달린 카테터를 심장 판막 안에 넣고, 풍선을 부풀려 좁아진 판막을 넓히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사전에 심장 초음파 검사나 심도자 검사 등을 해서 심장 전문의가 적합하다고 판정을 내린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
2. 외과적 치료
- 판막 성형술 : 기존의 손상된 자기 판막을 수술로 넓히거나 좁혀서 다시 기능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판막이 비교적 많이 망가지지 않은 경우에 가능하다.
- 인공 판막 치환술 : 판막 질환이 진행되어 병변이 심한 경우에는 판막 성형 자체가 기술적으로 쉽지 않고 결과 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아 심하게 손상된 판막을 떼어 내고 원래의 위치에 새로운 인공 심장 판막을 넣어 준다. 인공 판막은 크게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기계 판막과 생체 조직을 이용하여 만든 조직 판막의 2종류로 나뉜다.
- 조직 판막은 동물의 판막을 특수 처리하거나 다른 사람의 판막을 냉동 처리하여 만든다. 조직 판막은 기계 판막에 비해 혈전 형성의 위험도가 낮아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에는 항응고제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생체 조직으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문제가 된다.
- 기계 판막은 견고하여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지만, 이물질이기 때문에 혈전을 형성하기 쉬워 수술 후에 항응고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보통 판막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며, 대개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숨이 차다거나 하는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노인의 경우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심장 판막증이 있으면 감염성 심내막염을 예방하기 위해 치과 치료와 각종 수술, 내시경을 하기 전에는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심장 판막증][Heart valvular disease, 心臟瓣膜症]

심장 판막 질환(Valvular heart disease)은 심장의 각 방 사이와 유입로, 유출로에 존재하는 일종의 문인 판막이 잘 열리지 않거나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환 상태를 총칭한다.

심장 판막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두 가지로 대별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류머티스 후유증인데, 과거 우리 나라 판막 질환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었으며 현재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이다. 연쇄상구균이라는 균에 전신적으로 감염되어 심장 판막에 손상이 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주로 나이가 많은 환자들에게서 판막 이상이 오는 원인으로 퇴행성 변화, 즉 노화와 관련된 경우이다. 국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퇴행성 변화에 의한 판막 질환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 밖에 판막의 선천적인 이상이나 여러 가지 염증성 질환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심근 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심한 관상 동맥 질환에 의해 심장 판막 기능에 이상이 오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운동할 때 발생하는 호흡 곤란이다. 초기에는 심한 운동 시에만 숨이 차다가 병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적은 운동량에도 숨이 차고, 누운 경우 호흡 곤란이 심해진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는 것을 느끼게 된다.
호흡 증상 외 다른 증상으로는 다리 부위에서 시작되는 부종이 있다. 이는 판막의 문제로 혈액이 충분히 순환되지 못해 피하 조직 등에 수분이 축적되어 발생한다. 부종이 심해지면 손가락으로 피부를 누를 때 푹 들어가는 것도 관찰할 수 있다.
부정맥도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의 상태를 파악한 후 환자의 증상과 질환의 정도를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질환이 경미한 경우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일정한 기간마다 의사의 진찰과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평가한다. 질환이 경미한 정도를 벗어나 환자가 뚜렷한 증상을 호소한다면 우선 약물 투여부터 고려하게 된다. 약제를 이용하여 특히 전신에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수분을 조절하여 증상을 조절하면서 질환의 진행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일정 기준에 이르면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수술에는 판막 교체술과 성형술 등이 있다. 폐동맥이나 승모판막의 협착증의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개심술)을 하지 않고, 내과에서 혈관을 통해 작은 풍선을 심장까지 삽입하여 좁아진 판막 사이에 끼운 다음 부풀려서 판막을 넓혀 주는 경피적 풍선 확장술을 흔히 사용한다. 판막 교체술이란 못쓰게 된 판막을 걷어 내고 인공 판막을 삽입해 주는 수술이다.

특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감염 질환에 주의하고 감염이 장기화 되지 않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장막염][Pericarditis, 心腸膜炎]

심낭 벽 쪽이나 심낭 내에 염증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염증에 따른 삼출액이 생기며, 원인에 따라 장액성, 섬유소성, 혈성, 화농성일 수 있다. 각각의 원인에 따라 치료하여야 하며, 삼출액이 많아 심장이 눌리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응급 시술이 필요하다.

여러 바이러스와 세균, 다른 전신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콕사키 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세균은 포도상 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수막 구균 등이 흔하다. 그 밖에 류머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교원병, 요독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때에도 볼 수 있고 호지킨병, 백혈병 등의 신생물 질환이나 심막 절개술 1~2주 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초기에는 가슴 통증을 느끼는데, 둔하고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좌측 흉부나 어깨, 목에 나타난다. 이 통증은 눕거나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더 심해지고, 앞으로 기댄 상태로 앉으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손바닥으로 흉골을 압박하였을 때 가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기침, 열,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심막낭의 삼출액이 매우 많이 고이면 심장이 눌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심장 기능에 영향을 주는데, 심실 충만이 제한되어 체순환과 폐순환의 압력이 상승한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장 박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쇼크에 빠진다. 엑스선 검사상 심장 박동이 약해져 있고, 심장 음영이 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출액이 고여 있을 때에는 물주머니 모양같이 보인다. 심전도에서도 이상 소견이 관찰되며, 심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세균성이 의심되거나 원인 불명의 심막 삼출이 있을 때에는 심낭 천자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근본 질환의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근본 질환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그에 따른 대처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삼출액이 급속히 또는 과량이어서 심장이 눌리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심낭 천자를 통하여 심장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삼출액이 화농성일 경우에는 응급으로 외과적 배농을 시행하며,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한다. 류머티스 심막염일 경우에는 아스피린이나 스테로이드 등을 소염제로 사용한다.

원인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눕거나 숨을 깊이 들이마실 때 심해지는 가슴 통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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