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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Depression, 憂鬱症]

우울한 기분이 거의 매일 지속되고, 매사에 관심이 없으며, 입맛도 없고,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한 느낌이 들며, 잠을 잘 못 자고 쉽게 피곤해지는 상태이다. 심할 경우에는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의 원인은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심리 사회적 요인의 3가지가 있다. 이 세 요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우울증이 생긴다. 이 요인들의 기여도는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이러한 요인을 찾아보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울증 환자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미간에 주름이 잡혀 있고 인상을 쓰고 있는 표정이라 고통스럽고 침울해 보인다.
- 고개를 숙이고 상대의 얼굴을 바로 쳐다보지 않는다.
- 말수가 줄어들고 질문을 해도 조그만 목소리로 짧게 대답한다.
- 기분이 우울하다, 슬프다, 쓸쓸하다, 혹은 공허하다고 느끼게 된다.
- 일부 환자는 불안, 초조감을 호소한다.
- 평소에 즐기던 일에도 흥미를 잃거나 만사에 의욕을 상실한다.
- 팔, 다리가 무겁고 기운이 없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로해진다.
- 행동이 느려지고, 누워 있으려고만 하며 사람 만나는 것조차 피하려 한다.
- 대개 불면증이 심하고, 입맛도 없어지고 체중이 빠질 수도 있다.
- 성욕과 성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 사고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져 건망증이 늘어난다.
- 모든 것이 잘못될 것만 같아 일을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 자신감을 상실하여 자신이 아무런 쓸모도 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 자기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심한 죄책감을 호소한다.
- 외로움, 절망감, 허탈감, 죄책감, 또는 망상 등으로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 심한 경우에는 자살을 계획하고 시도하기도 한다.
- 두통, 소화기 장애, 월경 불순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우울한 기분을 느끼거나 단순히 마음이 나약해지는 것이 아니며, 마음을 굳게 먹으면 이겨낼 수 있는 상태도 아니다. 우울증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몇 달 또는 몇 년 간 지속될 수 있다. 적절히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 환자의 대부분이 호전될 수 있으며 증상의 지속 기간도 3개월 이내로 짧아진다.
우울증의 발생이 생물학적(신체적), 심리적, 사회 환경적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나는 것처럼 치료도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 생물학적인 원인을 치료하기 위하여 항우울제나 전기 충격 치료 등이 필요하며,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하고,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3가지 치료 접근 방법이 잘 이루어져야 치료가 잘되고 재발이 줄어든다. 특히 약물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해야 한다.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들의 중요한 성격 특징은 사소한 일에 너무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자신이 취하는 사고방식과 행동, 그로 인한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다면 비슷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찾아낼 수 있다.
교통 체증에 걸려서 차가 꼼짝 못하고 있을 때에는 지나치게 눈앞의 상황에만 신경쓰지 말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의 즐거운 만남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지나간 과거의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이다. 자신의 지난 과거가 다른 사람들보다 불행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매달려 있는 사람들은 그만큼 현재에 충실할 수 없다. 이러한 생각은 스스로를 몹시 피곤하게 하고 무가치, 무기력하게 만들며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 그러한 부정적인 사고나 감정은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하며,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노인성 우울증][Elderly depession, 老人性憂鬱症]

대표적인 정서 장애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이다. 정동 장애, 기분 장애라고도 한다.

우울증은 유전적, 체질적, 신경 생화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 및 영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유전적 요인에는 염색체 이상이 있고, 신경 생화학적 요인에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 이상이 있다. 심리적 요인에는 어린 시절 부모와 부적절한 관계, 내재화된 대상에 대한 분노감 등이 있다.

우울증 환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전반적인 변화를 보인다.
- 기분 장애 측면 : 우울해 하고 즐거워하지 않거나 흥미를 잃으며,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인다.
- 사고와 태도 장애 측면 : 정적인 사고를 하고 절망, 무가치감, 죄책감, 자살 등을 생각한다.
- 신체적 욕구와 기능 변화 측면 : 식욕, 수면, 성욕이 저하되거나 항진되고, 많이 피곤해 한다. 노인은 수면 변화가 심하다.
- 인지 기능 장애 측면 : 집중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치료는 체계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우선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한다. 먼저 신체적 질환이 있는지 밝히고, 우울증으로 인하여 일상적인 인지 기능이 상실되었는지, 인지 기능이 정상적인지 평가한다.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 인지 행동 치료가 동반된다. 그 밖에도 전기 충격 요법과 광선 치료 요법 등을 활용한다. 최근의 항우울제는 효과는 크고 부작용은 적어 약만 잘 먹어도 우울증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우울증이 좋아지더라도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계속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를 한다.

- 우울증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대인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다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자주 상의하는 것이 좋다.
- 술을 자주 마시거나 습관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우울증의 치료 예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주요 우울증의 예후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환자의 80%는 완전히 회복하며, 20% 미만이 만성적이 된다. 전체적으로는 일반적인 노인 환자 중 7~30%에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 ]

산모의 약 10%~20% 정도에서 발병되며 대개 산후 4주를 전후로 발병하지만 드물게는 출산 후 수 일 이내 혹은 수개월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대개 발병 3~6개월 후면 증상들이 호전되나 치료 받지 않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1년 넘게 지속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산모자신은 물론, 유아의 발달과 가족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뇌 신경전달 물질이 불균형하거나 산전, 산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될 수 있다. 또한 아이양육으로 인한 피로, 수면장애, 충분치 못한 휴식, 스트레스, 생활상의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과 걱정, 신체상의 변화로 인한 불안감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계속적인 피로를 호소하고 무기력하며 모든 일에 관심이 없고 의욕을 상실한다. 산후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며 기분변화가 심하고 매사에 쉽게 짜증을 낸다. 또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잠만 자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기억, 집중력 및 논리적인 사고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주위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음을 불평하거나 식욕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성욕을 상실하기도 한다. 사소한 일에도 울적해하고 슬퍼하거나 눈물을 흘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항상 초조한 모습을 보인다. 기분변화로 인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기분이 나지 않고 원인을 알 수 없이 어딘지 모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무엇보다 산모에 대한 가족의 지지와 관심, 도움이 중요하며 특히 배우자가 치료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한 정확한 평가와 추후 치료계획이 필요하며, 특히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적일 때, 과거 우울증의 과거력이 있을 때 항우울제를 복용함으로써 증상의 호전 및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증상 호전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수개월간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심한 우울증, 만성적인 정신사회적 문제,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할 때, 성격상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 개인정신치료, 부부치료, 가족치료, 집단정신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증상 악화되면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된다.

[소아 청소년기 우울증][Depress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小兒靑少年期憂鬱症]

우울(Depression)은 병(우울 장애)이기도 하고, 증상(우울증)이기도 하다.
아동기에는 우울증이 남녀에게서 비슷한 정도로 발생하는 반면, 청소년기가 되면 성인과 비슷하게 남녀 비가 약 2대1이 된다.

과거에는 흔히 스트레스에 의해서 혹은 정신적 갈등에 의해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연구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우울증에 대한 지식이 늘면서 이것은 일종의 유전병 그리고 대뇌의 호르몬이나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에 의해 스트레스나 정신적 손상, 갈등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이 나타나는 기질적 원인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지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이나 성격적, 정신적 요인은 일부 기여하는 보조적인 원인으로 간주된다.

- 우선 슬프고 울적하고 비관적인 느낌을 갖는다. 불유쾌한 기분도 있을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는 예민하고 짜증스러운 느낌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정상적으로 즐거워야 할 상황에서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 입맛이 없어 먹지 못하고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드물지만 억지로 먹어서 체중 감소가 별로 없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너무 지나치게 먹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 정신 운동 저하 증상으로 아무에게도 말을 건네지 않고 몇 시간씩 가만히 앉아 있거나 허공을 바라고도 있기도 한다. 대화를 한다 해도 귀찮다는 듯이 겨우 몇 마디만 하고, 내용도 빈약하고 속도도 느리다. 생각과 사고에도 저하와 장애가 있는데 ‘나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 등의 무가치한 생각과 죄책감이 가장 흔하다. 자신감이 없어 일을 피하게 되고, 학교를 그만두려고 하기도 한다. 실제로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각이 저하되며, 기억력도 감소하여 평소 잘하던 것도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 극단적인 경우는 죽음과 자살에 집착하여 자살을 생각하거나,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물론, 자살하는 사람들 모두가 우울증에 의한 것은 아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너 같은 놈은 차라리 죽어버려라.’와 같은 환청이 들리거나, ‘내가 과거에 큰 죄를 저질러 그것을 회개해야 한다’와 같은 죄책감이나 허무감이 주제가 되는 망상까지도 나타나는 수가 있다.

청소년기 우울증은 본질적으로 성인기와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치료도 이에 준하여 시행되지만, 인지 기능의 미숙, 내분비 계통의 발달 미숙, 학교나 부모 역할이 중요한 점 등 몇 가지 치료에서의 고려 사항이 있다.
치료는 1차적으로 정확한 진단과 포괄적인 평가가 선행되어야 하며, 특히 자살 사고와 위험도에 대한 평가, 증상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원인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 정신 및 인지 행동 치료, 가족 치료 등이 요구 된다. 심한 경우에는 입원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우울증의 일반적인 치료 원칙과 지침은 우선 초기 면담에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로 임하여 우울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한다. 그 후 개인적 및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 원이 있는지 평가하고, 정신 치료, 특히 인지 행동 치료를 시행한다. 만약 자살을 기도했거나, 자살의 위험도가 높을 때, 우울
증상이 심할 때, 신체적 합병증이 있을 때는 약물 투여를 해야 하고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최근 우울증의 정신 치료로는 인지 행동 요법(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이 매우 효과적이다. 인지 치료란, 자신과 세계에 대한 부정적, 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긍정적, 적극적 태도를 갖게 하는 것으로서 심리적 고통, 증상에 수반되는 역기능적 사고의 직접적 수정을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이다. 대개 12~16주 동안 약 15~25회의 면접을 시행되고, 치료자는 환자가 자기 문제를 대처할 수 있도록 이해를 시키는 안내자 역할을 하며 환자는 스스로 숙제 등을 통하여 문제를 풀어나간다. 이와 함께 환자 스스로의 행동을 통하여 만족과 보상을 얻는 방법과 우울증에 이르도록 한 행동 양상을 교정하는 행동치료적 방법을 습득하도록 한다. 드물지만 역동적 정신치료에서는 아동기의 상실과 연관된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어 시행하기도 하지만 적극적으로 추천되지는 않는다.
우울증은 잦은 재발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이므로, 예방과 호전 후 재발 방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당기간 동안 유지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기분장애의 가족력을 가질 때, 우울 삽화의 조기 발병(20세 이전), 증상이 아주 심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아직 확실하게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몇 가지 방법이 재발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능한 한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매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평소 가장 즐기는 활동에 참여하여 대인 관계를 계속 유지하도록 한다. 힘든 일, 마음 속의 생각을 신뢰할 수 있는 가족, 친구와 자주 상의하고, 과도한 음주 및 습관성 약물, 수면(낮잠 등)을 피한다.

[에딘버러 산후 우울 척도 검사][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test, ]

산후 우울은 산모가 출산 후 경험하는 우울한 기분을 말한다. 처음에는 비교적 가벼운 산후 우울감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심한 정신 질환으로 진전될 수 있다.
초기의 산후 우울 같은 산모의 심리적 변화를 중요시해야 하는데, 자가 보고 방식으로 산후 우울증을 모니터 한다면 이러한 증세가 질환으로 이행되는지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할 수 있다.
출산의 특이성이 반영되고 대상자들이 스스로 질문지에 응답하여 어느 정도의 기분 상태 인지를 자가 평가할 수 있는 도구에는 대표적으로 에딘버러 산후 우울 척도 검사가 있다. 이 검사는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0~8점이면 정상, 9~12점이면 상담 수준(경계선), 13점 이상이면 심각한 산후 우울증이라고 판단한다.

다음 10문항에 대하여 오늘뿐만 아니라, 지난 일주일 전체로 볼 때 느낌이 어떠했는지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문장에 표시하도록 한다.

1 나는 재미있는 것을 보고 웃을 수 있었다.
- 평소처럼 그럴 수 있었다. (0점)
- 평소보다는 다소 덜했다. (1점)
- 평소보다 확실히 덜했다. (2점)
- 전혀 그러지 못했다. (3점)

2 나는 흥미로운 일들을 기대하였다.
- 이전과 비슷했다. (0점)
- 이전보다 다소 덜했다. (1점)
- 이전보다 확실히 덜했다. (2점)
- 거의 그러지 못했다. (3점)

3 나는 일들이 잘못되었을 때 필요 이상으로 나 자신을 책망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 일정 시간 동안 그랬다. (2점)
- 자주 그러지는 않았다. (1점)
-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4 나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근심하거나 걱정하였다.
-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 거의 그러지 않았다. (1점)
- 때때로 그랬다. (2점)
- 자주 그랬다. (3점)

5 나는 특별한 이유 없이 두려움이나 공포를 느꼈다.
- 많이 그랬다. (3점)
- 때때로 그랬다. (2점)
- 많이 그렇지는 않았다. (1점)
-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6 일상적인 일들을 감당하지 못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3점)
- 때때로 이전처럼 대처하지 못했다. (2점)
-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잘 대처하였다. (1점)
- 이전처럼 잘 대처하였다. (0점)

7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힘들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 때때로 그랬다. (2점)
- 자주 그렇지는 않았다. (1점)
-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8 나는 슬프거나 불행하다고 느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 꽤 자주 그랬다. (2점)
- 자주 그렇지는 않았다. (1점)
-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9 나는 몹시 슬퍼서 울었다.
-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랬다. (3점)
- 꽤 자주 그랬다. (2점)
- 가끔 그랬다. (1점)
- 전혀 그러지 않았다. (0점)

10 나는 자해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꽤 자주 그랬다. (3점)
- 때때로 그랬다. (2점)
- 거의 그렇지 않았다. (1점)
- 전혀 그렇지 않았다. (0점)

타인과 상의하며 작성하지 않도록 한다.

[당뇨][Diabetes mellitus, 糖尿病]

인슐린의 절대적 또는 상대적 결핍으로 인한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등의 만성적인 대사 장애와 이에 따른 만성적 혈관 손상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을 말한다.

췌장의구조

크게 제1형,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한다. 과거에는 제1형 당뇨병을 소아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을 성인 당뇨병이라고 했으나 현재는 그 두 명칭은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IDDM)이라고도 한다. 제1형 당뇨병에서는 췌장이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생존을 위해 인슐린을 외부로부터 공급 받아야만 한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NIDDM)이라고도 한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만, 췌장이 만드는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포도당이 증가하는 것에 비해 인슐린을 늦게 분비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또 어떤 제2형 당뇨병에서는 체내 세포가 인슐린의 작용에 저항성을 보인다. 결국 이 환자들의 간은 혈당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서 당을 만들게 된다. 대다수의 제2형 당뇨병은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발병하고, 이 역시 유전적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종류에 관계없이 증상은 비슷하다. 제1형 당뇨병이 보다 급격히 발생하고 증상이 심하며 제2형 당뇨병은 서서히 증상이 발생한다.

- 소변량이 증가한다.(다뇨)
- 갈증이 심하며 입이 많이 마른다.(다갈)
- 입맛이 좋아지기도 한다.(다식)
- 밤 시간에 소변량이 증가하여 수면 부족 현상이 나타난다.
- 기운이 없다.
- 시야가 흐려진다.

당뇨병의대표적증상

치료의 중요한 목표는 저혈당을 초래하지 않고 혈당을 정성으로 유지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한다.

-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운동, 식이 요법이 치료의 중심이다.
- 제2형 당뇨병에서는 먼저 체중 조절, 식이 요법, 운동을 하며, 이것으로 혈당 조절이 안 되면 경구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게 되고, 이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으면 인슐린 투여를 고려한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 신경, 망막 등의 합병증을 줄이고 대혈관의 합병증 발생과 악화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란 공복 혈당을 70~120mg/dL로, 식후 혈당도 18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 적당한 조절을 위해 제1형 당뇨 환자는 적어도 하루에 4번은 혈당치를 검사하고 3번 이상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
- 제2형 당뇨 환자에서도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눈이나 신장, 신경, 혈관의 합병증을 최소화하거나 예방하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우][Hemophilia, 血友病]

선천적으로 혈액 응고 인자가 결핍되어 나타나는 선천성 출혈 질환이다. 응고 인자 농도에 따라 출혈성 경향의 정도가 다르며, 응고 인자 농도가 정상인의 1% 이하이면 중증, 1~5%이면 중등도, 5~25%이면 경증 혈우병 (hemophilia, 血友病)이라 한다.

인체에는 출혈 시 지혈을 위해 1번에서 13번까지 혈액 응고인자가 존재하는데 이들 중 1개라도 부족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
혈우병 은 유전적으로 혈액 응고 인자가 결핍되어 발생한다. 응고인자에서 8번이 부족할 때 A형, 9번이 부족할 때 B형, 11번이 부족할 때 C형 혈우병 이라고 한다.
혈우병 은 A형과 B형이 주로 발생하며 이들은 성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된다. 즉 어머니가 X 염색체에 그 인자를 가질 경우 증상은 없으나, 확률상 출생하는 남아의 반은 환자가 되고 반은 정상이며, 출생하는 여아의 경우 반은 어머니와 같이 증상이 없는 보인자가 되며 반은 정상이다.

출혈은 출생 시부터 발견되기도 하나 대부분은 유아가 기어 다니기 시작할 때 나타난다. 혈액 응고인자의 부족 정도에 따라서 출혈시기가 좌우되며 그 출혈시기는 중증일수록 일찍 발생한다. 성장 후 활동이 증가하면 관절 출혈이 주가 되고, 잦은 출혈은 관절 강직으로 운동 장애 등의 불구가 올 수 있다. 관절뿐 아니라 뇌 출혈, 복부 출혈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출혈은 주로 몸무게를 지탱하고 자주 움직이는 관절 부위에 발생하며, 반복 출혈이 되면 관절의 강직이 일어나 운동 장애를 포함하여 불구가 되기도 하며, 뇌나 주요 장기 출혈 시에는 생명을 잃기도 한다. 또한 사고시나 수술이 필요할 때에는 출혈이 심하므로 환자는 미리 의료진에게 알려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혈우병 치료는 다음과 같이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1. 급성 출혈 시 조기 진단하여 치료한다.
2. 장기적인 치료로 출혈을 예방하고 치료환경을 개선하며, 만성적 근 골격계의 병변에 대한 처치를 하는 것이다.
3. 셋째, 올바른 유전 상담을 통해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예방 치료를 한다.
급성 출혈이 일어났을 때의 가장 중요한 처치는 부족한 인자의 보충이다. 일반적으로 중등도의 관절강 내 출혈 시에는 8인자를 체중 kg당 20~30단위(40~60%)를 주사하고 필요 시 증상에 따라 반복 투여할 수 있다. 충분한 양이 투입된 후 48~72시간 이내 경한 운동으로 관절강직을 예방해야 하므로, 깁스 등으로 고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아스피린을 제외한 소량의 진통제가 필요할 수 있다.

과거에는 혈우병 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 양수 검사나 초음파 검사로 다만 남자, 여자만을 구별하여 아들인 경우 유산을 권유해 왔으나, 최근에는 단세포 항체를 이용함으로써 소량의 태아 제대 혈액으로 응고 인자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든지, 또는 임신 초기에 양수나 융모로부터 얻은 게놈 DNA를 가지고 유전자 분석으로 출생 전 진단을 비교적 정확하게 시행할 수 있으므로 소아환자는 출산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에는 재조합 DNA 분석으로 보인자 색출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혈우병 가족의 유전 상담을 통하여 혈우병 발생을 격감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럴 땐 의사에게

남아인 경우 다리 등 신체에 출혈이 잦으면 응고 장애에 대한 기본적인 간단한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의심이 될 경우, 혈우병 응고 인자에 대한 정량 검사로 확진을 필요로 한다. 혈우병 환자 단체를 위한 혈우 재단(02-928-4581)이 있어 환자 및 가족들에 대한 교육과 의료혜택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이 곳에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샤가스][Chagas’ disease, ]

미국 남부,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의 중남미 지역에 분포하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염병이다.

크루즈 파동 편모충(Trypanosoma cruzi)이 원인이 되며 매개 곤충인 빈대가 흡혈하면서 배설을 할 때 충체가 함께 배출되어 사람에게 전파된다.
감염자의 혈액을 수혈하거나 감염된 산모를 통해 선천적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잠복기는 1~2주이며 오한, 발열, 근육통, 두통, 설사, 구토, 피부 발진, 간이나 비장 종대,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난다. 빈대에 물린 부위는 부분적인 염증과 함께 융기된다. 급성기는 주로 어린이에게 관찰되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찾아내기 힘들다. 드물게 심근염, 심부전, 뇌 수막염 등이 나타나면 사망하기도 한다. 만성기는 주로 성인에서 나타나며 급성형에서 이행되기도 한다. 심장 장애, 운동 장애, 정신 장애, 갑상선 기능 저하, 거대 식도증, 거대 결장증 등이 나타난다.

약물치료로 Nifurtimox, 또는 benznidazole 를 경구 투여한다. 급성기에 투여하면 원충의 제거 및 치료가 잘 된다. 그러나 60~90일 동안 장기간 투여해야 하므로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과 같은 위장관계 증상이나 불면증, 불안감 등의 신경 증상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은 투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면 사라진다. 심 질환이 이미 생긴 환자에서는 항부정맥 제제를 투여하거나 전기 심장 박동기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거대 식도증 또는 거대 결장증의 경우에는 수술로 절제하여야 한다.

환자의 체액 및 혈액 격리, 원인이 되는 곤충 제거, 빈대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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